국내 태양광 산업 본격적인 도약 시작
국내 태양광 산업 본격적인 도약 시작
이주형 기자입력2008-01-23 11:06:53
산업자원부(장관: 김영주)는 태양광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인 태양전지를 생산(연간 30MW 규모)할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 회장) 공장 준공식이 대구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함
`03년 이후 시작된 국내 태양광 산업은 작년말 폴리실리콘 국산화(동양제철화학) 성공을 통해 국내기업들에 의한 소재부터 시스템까지의 일관 생산*이 가능해졌고,
* 태양광 공정별 대표적 업체
: 폴리실리콘(동양제철화학)→잉곳, 웨이퍼(웅진 등)→태양전지(KPE, 현대중공업 등)→모듈(심포니, S-에너지등)→시스템(서울마린 등)
금번 미리넷 솔라(주)의 대구 성서공단 내 태양전지 생산설비는 최신 공정기술*이 접목된 국내 최초 다결정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서 국내 태양광 산업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전자동 수평인라인 방식"(fully automated in-line process line)은 시장상황에 따라 쉽게 제품 변경이 가능하고, 기존 라인보다 생산성이 20% 이상 향상되어 생산수율과 원료절감이 가능한 최신 공정임
〈준공개요〉
-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서구 호산동 성서공단 3단지
- 공사기간 : ‘06.3~ ’07.10, 부지면적 : 36,922㎡
- 사업비 : 400억원(정부 융자 130억원, 생산설비의 90%에 해당)
- 생산량 : 연간 30MW(‘08년 매출액 600억원 예상, 12,000가구 연간 전력소비 공급규모)
세계적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미래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은 청정, 무한 에너지로 풍력과 더불어 산업화가 가장 많이 진전된 분야임
태양광 보급은 선진국(독, 미, 일)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Rogol의 전망에 따르면 201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10억GW 생산에 시장규모가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Michael Rogol : CLSA 소속 태양광 분야 2004,5,6,7년도 보고서 저자
특히, 세계수준의 반도체 기술과 연계하면 내수시장을 차원 높게 발전시킬 수 있고, 수출을 고려하면 발전 가능성은 무한함
- ‘07년 기준 선진국 대비 태양광 기술수준은 71%* 정도, 국산화율은 설계분야에서 70%, 제작·생산 분야에서 68% 정도임
* 개발된 기술이 상업화되어 현장에 적용 후 성능의 실증 연구가 이루어지는 수준
- ‘20년 국내 보급규모는 4GW, ’30년 18GW, 수출규모는 ‘20년 연간 1조4천억원, ’30년 연간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국내 보급시장은 세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급속한 성장률을 보여 ‘04년 2.6MW, ’05년 5MW, ‘06년 22MW, ’07년 44MW, ‘08년에 100MW 예상
그간 국내에 보급되는 상업용 설비의 모듈 85%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었으나, 최근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로 국내업계의 시장점유율 향상, 수출 확대*가 예상됨
* 외산 점유율 : 주택용 ‘06년 61.0%, ’07.7월 45.0%, 사업용 ‘06년 85.4%, ’07.7월 85.2%
* 태양광 수출실적 : ‘06년 약4,500만불, ’07년 약 1억8천만불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주관하는 대구는 태양광산업의 핵심부품사업을 유치 가동하게 됨으로서 태양광을 기반으로 하는 솔라 시티 대구 건설에 가일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됨
* 그린에너지엑스포 : 대구시가 ‘03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합 전시회, 관련 산업육성에 기여가 큼
산업자원부 오영호 차관은 미리넷 솔라 대구공장 준공식에 참석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시장을 견인하기 위해 설비생산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융자 등)을 확대해 나가고,
* 태양광설비산업 정부융자 : ‘05년 183억원(예산의 17.9%), ’06년 283억원(23.5%), ‘07년 445억원(36.7%)
첨단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함께 설비 국산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힘
* 태양광분야 R&D 예산(억원) : ‘05년 150, ’06년 190, ‘07년 171, ’08년 200
산업자원부는 건전한 태양광 산업 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이미 공장옥상에 상업용 설비 보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하였고, 현행 발전차액 지원제도를 개선할 계획임
현재의 발전차액 지원용량 100MW 도달 이후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준가격 인하(한계용량 폐지) 등으로 고효율 제품 보급 및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모듈수명, 토지투기 우려 등을 감안 지원기간을 20년(현행 15년)으로 늘려 기준가격 인하에 반영하고, 소형발전 저변을 확대하고자 발전용량별로 기준가격을 차별화하는 제도를 운영할 계획임
* 현행 태양광 기준가격 : 677.38원/kWh(≥30kw), 711.25원/kWh(<30kw)
언론문의처 : 신재생에너지팀 김기준 팀장(2110-5402), 최병달 사무관(2110-5406)
출처 : 산업자원부
홈페이지 : http://www.moci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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