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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제18회 금형의 날’성황리에 개최 ‘2014 올해의 금형인’에 (주)대성정밀기계 지일남 대표이사 선정 이보람 기자입력2014-12-03 16:36:34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제18회 금형의 날’성황리에 개최?
‘2014 올해의 금형인’에 (주)대성정밀기계 지일남 대표이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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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1월20일, 여의도 64컨벤션센터에서 금형업계, 정부, 학계 등 금형산업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8회 금형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하고‘올해의 금형인’을 비롯해 대통령표창(1명), 장관표창(5명) 등 그간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 포상했다.
금형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통해 금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조합창립발기일(79. 11. 20)을 기려 지난 199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내 금형산업의 최대 축제인“금형의 날”은,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조합원과 관련산업, 그리고 금형산업을 지원하고 있는 관계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와 화합을 도모하는 업계 최대의 축제로, 올해로 18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생산 10조원으로 세계 생산5위의 금형선진국 반열에 올라섰고, 엔저현상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처음으로 수출 30억 달러를 달성하여 지난해에 이어 수출 세계 3위의 위상을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며, “이와 같은 성과는 금형인 모든 분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으로 이룬 소중한 결실”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박 이사장은‘최근 내수시장의 어려움과 엔저현상장기화로 인해 국내 금형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저하되었고, 수출채산성 확보에도 비상등이 켜진 상태이며, 또 한중 FTA체결에 따라 중국금형의 국내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국내 금형업계는 새로운 활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더욱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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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위기를 타개해나기 위해 조합은, 금형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미주지역을 비롯해 신흥지역을 적극 발굴하고 경쟁국에 앞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며, 또한 금형업계가 전통제조산업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생산성을 더욱 확대하여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금형업계의 자동화, 첨단화를 유도해나가고, 금형업계 최대의 경영현안인 인력난 해소와 지원을 위해 자체‘금형기술교육훈련센터’를 조속히 마련하여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전문기술을 확보한 핵심인재를 업계에 확대 지원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이사장은“금형산업은 전후방산업의 연관성과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으로 세계 일류상품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국내 금형산업의 발전이 밑받침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라 강조하며, “우리 금형인들에게 주어진 소명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세계 제일 금형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결의를 굳건히 다져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4 올해의 금형인’으로 선정된 (주)대성정밀기계 지일남 대표이사는 1966년 금형업계에 입문하여 48년간 뿌리산업인 금형가공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나라 프레스금형의 장인으로, 1980년 프레스금형 생산업체인 (주)대성정밀기계를 설립해 자동차 워트레인통합제어기(PCU) 개발 등 프레스금형의 국산화에 기여하였다. 2009년부터는 싱글 PPM 운동을 도입하고 0PPM을 달성하는 등 금형업계의 기술을 선도하였다. 이를 통해 금형산업은 물론,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금형인으로 선정되었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훈한 (주)우리엠텍 최연동 대표이사는 1979년 금형업계에 입문하여 36년간 금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90년 금형업체를 설립해 HHM공업, 진공성형기술, TOC 사출성형 금형기술 개발 등을 통해 금형산업 발전과 수출증대에 기여하였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청장 표창, 특허청장 표창,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표창을 비롯하여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등 금형산업발전에 기여한 총 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기념식 이후 만찬과 함께 축하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조합원사에서 기탁한 약 200여점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함하는 것으로, 금형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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