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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병원, 해외의료진에 로봇인공관절수술 기법 전파 미래병원, 해외의료진에 로봇인공관절수술 기법 전파 문정희 기자입력2014-12-03 14: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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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독일·러시아 의료진이 로봇인공관절수술기법을 배우기 위해 부산 미래병원을 찾았다.



미국과 독일·러시아 의료진이 로봇인공관절수술기법을 배우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해외 의료진이 찾은 곳은 2013년 6월에 인공관절수술로봇 ‘로보닥’을 도입한 후 지금까지 약 1년 5개월 만에 로봇인공관절수술을 500차례 이상 진행한 경험이 있는 부산 미래병원이다.


미래병원은 로보닥의 판매사인 큐렉소로부터 ‘해외 의료진 로봇인공관절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 받은 병원으로, 지난 7월에는 싱가포르 최대 국립병원 SGH(Singapore General Hospital)의 고수끼앗(Goh Seo Kiat) 교수가 방문해 로봇인공관절 수술기법을 전수 받기도 했다.


미래병원 강남욱 원장은 “해외의료진들의 수술참관은 미래병원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여러 나라 의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술참관은 인공관절수술로봇 개발회사인 씽크서지컬(Think Surgical Inc.,)의 문인기 대표를 비롯해 연구진 3명과 독일 쾰른(Cologne) 지역 Eduardus 병원의 의사 N. Szoeke와 J. Deichmann, 그리고, 러시아 모스크바 주립대학(MSU, Moscow state University)의 교수 V.Dubrov 등 7명으로 총 3회에 걸친 수술을 통해 로봇인공관절수술의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씽크서지컬의 문인기 대표는 “현재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슬(무릎)관절부분 FDA신청을 위한 임상시험 준비 중”이라며, “로봇인공관절수술 중 슬관절부분은 한국의 의료진이 가장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트레이닝센터로 지정 받은 미래병원의 수술에 참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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