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데이 개최… 스트라드비젼 등 우수 기업 5개사 아이디어 상품 전시
포스코가 11월 14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항지역의 우수 벤처기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데이(Start-up day)’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포스코는 포항지역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일반에 홍보하고 투자자를 모집할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데이’ 공모를 시작했다. 전문심사단의 사전평가를 거쳐 포항지역 우수 벤처기업 5개사가 최종 선정됐으며 웨어러블용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스트라드비젼(대표 전봉진·포스텍 컴퓨터공학 박사)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포항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스마트엠텍(대표 이기홍)의 ‘부생가스 차단용 워터씰밸브 국산화 개발’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창업을 앞두고 있는 전영권(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연구교수), 신소현(포스텍 산업경영공학 석사), 김은혜(한동대 경영경제 4) 씨의 벤처 아이디어에 돌아갔다.
웨어러블용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대상을 수상한 스트라드비젼은 모바일을 비롯해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구글글라스·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장비의 카메라로 얻은 영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출,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전봉진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현재는 영상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가운데 얼굴·사람·문자 분야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걸음 나아가 더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1위 기술을 보유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날 수상자들은 사업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벤처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이들 5개 벤처기업은 11월 25일에 개최되는 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도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내용을 소개할 기회를 갖는다.
행사장에 별도로 마련된 참여기업 시제품 전시관에서는 우수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전시관을 찾은 투자자와 대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석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등 포항시 관계자와 벤처관련 기관장, 일반시민을 비롯해 이영훈 부사장, 우종수 RIST 원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자료=신성장투자기술그룹>

▶ 포스코가 포항지역 벤처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하는 ‘스타트업
데이’ 공모전을 개최하고 11월 14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최종 선정된 우수 벤처기업
5개사를 시상했다. 수상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석 포항행정섭외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