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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신임 임영택 전무이사 [Interview]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신임 임영택 전무이사 이보람 기자입력2014-11-04 11:04:00

Interview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신임 임영택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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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제169차 이사회를 개최, 조합 신임 전무이사로 임영택 이사를 승진, 선임하였다.
신임 임영택 전무는 그동안 조합에 근무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금형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열과 성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본 지에서는 임영택 전무를 만나, 취임 소감과 각오를 들어 보았다.


Q. 먼저 취임 소감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국내외 기업경영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날로 금형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시기에, 저에게 이런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그동안 조합에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금형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헌신해 나아가라는 뜻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미력이나마 열과 성을 다해 금형업계가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정책과 대안을 마련, 실행해 나가는데 주력하겠습니다.


Q. 현재 우리나라 금형산업 시장동향은 어떠합니까?
A.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2012년 생산 10조원 시대를 열고, 세계 생산 5위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한편 금형 수출은 2012년부터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또 올해 3/4분기까지 금형수출은 24억 달러의 실적으로, 전년대비 19.6% 성장함에 따라 연간 사상 최대인 30억달러 수출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와 달리 금형업계는 대내외적인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매우 팽배해있습니다. 특히, 오랜 내수경기 성장둔화 속에서 일본 엔저현상 장기화로 그동안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온 수출마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수요 산업별로는 대기업의 해외이전 및 부품간소화 등의 요인으로 가전·통신 산업의 경기둔화세가 뚜렷한 상태이며, 그나마 자동차산업만이 금형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금형업계는 치열한 경영혁신과 특화된 기술개발,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금형조합의 운영방향은 어떻게 해나갈건지요?
A. 금형업계는 물량감소와 가격하락, 인력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조합도 이와같은 금형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정책과 대안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금형업계의 물량확보와 판로다변화, 그리고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유망 전시회는 물론, 신흥시장 시장개척단 파견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금형산업 및 업체를 더욱 홍보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인력부족현상을 해소하고 보다 우수한 인재가 업계에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우리 조합은 기존 3개 팀에서 인력지원팀을 신설, 일·학습병행제 등 업계 인력보급 및 맞춤형 훈련 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나아가 보다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합원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해 조합 전 직원은 조합원사를 최우선으로 하는‘현장지원중심’의 전진기지 역할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에서 더욱 많이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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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끝으로, 조합원사께 드릴 말씀이 있으시다면?
A. 향후 금형산업의 전망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우리 조합은 조합원사께서 이와 같은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힘이 되는 조합이 되겠습니다.
박순황 이사장님과 역대 이사장님, 그리고 선배 전무이사님들의 경영신념을 본받아 조합원사를 비롯해 관계기관의 임직원 모두에게 항상 겸손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근무에 임하며. 금형산업의 화합을 이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정부와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상생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 금형산업의 건전한 발전토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부디 조합원사 여러분과 우리 금형업계를 지원해 주시는 관계기관 여러분의 한결같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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