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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특집] 금형관련 3개 전시회 동시 개최 2014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서울국제공구전, 금속산업대전 성료 이보람 기자입력2014-10-01 18:13:22

금형관련 3개 전시회 동시 개최

2014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서울국제공구전, 금속산업대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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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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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6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2014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4)’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3만 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6.5억불의 상담 실적과 5천만 불의 계약 성과를 거두며 자동화산업 대표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첨단 자동화기기 기술경연의 장’이라는 전시개최 주제에 걸맞게 자동화산업을 대표하는 FA기기·모션컨트롤, 로봇, 유공압기기, 제어계측기기 등 10개 전문관과 발전플랜트기자재관, 우수자본재포상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17개국 270개사가 참가했다.
첨단 센서, 계측기기, 모션제어솔루션 등 국내외 고부가가치 ICT 융합 자동화기기 및 부품이 다양하게 전시되었던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특히 동 전시회에 30여명의 바이어와 함께 방문한 말레이시아 세란고르주 기계제조협회 판하이 회장은“말레이시아는 지금까지 모터나 센서, 모션제어 부품 등을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해 왔으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자동화 부품들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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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동, 인도, 일본 등에서 8개 전력, 가스, 발전플랜트 관련 대형 기업을 초청하여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60개사가 참가하여 열띤 수출 상담을 벌였으며, 일부 업체는 5천만불이상의 상담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플랜트기자재 분야의 수출촉진에 기여했다. 신기술, 신제품 경연의 장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효과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한 통신방안”등 4개 기술세미나를 비롯하여, 우리기업이 수출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대응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지식 재산권분쟁 상담 및 설명회”,“ 특허정보 활용 상담 및 설명회”,“ 전략물자수출관리설명회”등도함께개최되었다.이외에, 9월 16일 개막식과 동시에 거행된‘우수 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우수 자본재개발에 공로가 큰 유공자 31명과 유공기업 15개사가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및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국내외 ICT 융합 자동화기기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가 국산제품의 우수성 홍보 및 수요 창출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해주신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2014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4)


국내외 최첨단 공구 및 관련기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2014 서울국제공구전이 지난 9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개최되었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선정“유망전시회, 국제인증 전시회”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대만을 비롯한 국내외 12개국에서 140개사가 참가하여 총 35,250여점의 고정밀 공구, 관련기기및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2014 서울국제공구전은 국내외 경기 부진과 신흥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시장의 불확실성과 장기간 불황속에서도 국내외 공구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해외 참가업체들이 적극 참가하여 신규시장 창출을 포함한 거래선 확보에 전력을 다했으며, 또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정부의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의 타당성 검토가 이루지고, 내년부터 사업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 및 관련기관으로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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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공구 및 관련기기 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자리로, 공구 및 관련기기 업계의 동향과 절삭가공 기술을 포함한 공구의 발전추이를 비롯한 국내외 공구 및 관련기기 산업의 면면을 실제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으며, 특히 공구분야는 절삭공구, 다이아몬드공구, 금형/연마공구, 전동 및 공기압 공구, 작업공구, 측정공구를, 산업용재분야는 공구함, 전설/전기/용접기기, 조경/배관공구, 운반하역기기, 보호구 등 산업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공구는 물론 가정용 공구까지 다양하게 전시됐다.
한편 공구조합은 공구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하여 9월 17일과 18일 이틀간 KINTEX 2층 중회의실 211B호에서 8개 과제로 2014년도 첨단 절삭공구 및 공구소재 기술세미나가 개최했다. 9월 17일에는 첨단공구 소재 기술세미나가 4개 과제로, 9월 18일에는 난삭재용 첨단공구 개발 및 가공기술 세미나가 4개 과제로 열렸다.




공구산업은 일반 사용자에서부터 제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소모성 산업으로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전기, 전자, 광학, 반도체, 건설, 소재(비철금속, 철강) 등 관련 산업에서 우수한 공구의 사용이 관련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가능하게 하며, 원가절감과 생산성 제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전후방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기반산업으로 정부에서는 첨단산업으로 지정하여 집중육성하고 있으며, 선진국대비 90%의 품질경쟁력과 85%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수출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공구산업은 생산 3조 2천억 원, 수출 20억불, 수입 12억불, 내수 2조 2천억 원의 실적을 보였다.


2014 금속산업대전 - 7개의 세부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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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너, 주조, 표면처리, 다이캐스팅, 기계부품, 프레스, 자동차부품 등 금속관련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인 이번 금속산업 대전에서는 금속산업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과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하여 종사자들 간의 다양한 기술교류와 참가기업들의 의미 있는 성과가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회의 주최기관인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과 한국첨단소재기술협회, 그리고 후원기관인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사)3D프린팅연구조합, 한국표면처리기자재협동조합, 한국다이캐스팅공업협동조합과 SAMPE GLOBAL 및 아시아 지역 대표들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중국, 독일, 미국, 스위스, 일본, 인도 등 총 23개국 330업체, 540여개 부스가 참가해 금속 및 복합소재산업의 현재 기술동향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2014 금속산업대전은 총 7개의 세부 전시가 이뤄지는데, 기존에 진행되던 ▲파스너&와이어 산업전, ▲다이캐스팅&주조 산업전, ▲자동차부품 및 기계부품 산업전, ▲프레스&단조 산업전, ▲튜브&파이프 산업전, ▲금속 표면처리&도장 산업전과 더불어 올해부터 미래형 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3D 프린터 기술 산업전이 최초로 개최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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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속산업대전과 동시에 첨단 소재 및 응용분야 전문 전시회인“코리아 컴포짓 쇼”도 같은 날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는 첨단복합소재산업계는 물론 관련 학계의 전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되는 첨단복합소재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뤘다.

‘코리아 컴포짓 쇼’는 무게를 줄이거나 표면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자동차, 기계산업 발전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첨단소재를 다루는 국내최초의 전시회로, 동시 개최되는 금속산업대전 2014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한편, 코리아 컴포짓 쇼와 함께 만날 수 있는 국제 심포지엄인‘SAMPE Asia 2014’에 대한 관심도 컸다. 전시기간 내내 진행된 심포지엄은 9월 16일, 프라운호퍼 ICT 소속 프랭크 헨닝 박사의 키노트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연 후, 다양한 세션별 심포지엄이 진행됐으며, 이외에도 파스너 전문기술 세미나, 다이캐스팅 전문기술 세미나, 금속표면처리 전문기술 세미나, 그리고 3D 프린팅 전문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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