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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 물동량·컨테이너 운임 유리…내년 실적↑" 이명규 기자입력2014-08-21 09:59:51

 

"흥아해운, 물동량·컨테이너 운임 유리…내년 실적↑"

 

최근 업계에서는 흥아해운에 대해 물동량, 컨테이너 운임 등이 유리한 상황이라며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근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중국에서 동남아로 생산기지 이전이 늘어나는 점이 긍정적 요소"라며 "관련 지역 항만 특성상 소형 선박을 이용한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호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의 상승 추세도 주목했다. 그는 "2012년 이후 하락세가 뚜렷했던 컨테이너 운임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 추세"라며 "글로벌 대형 선사의 운임 현실화와 국내 대형 해운사의 관련 지역 시장철수가 이번 운임 반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컨테이너 운임 상승 추세는 구조적 원인이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하향 안정세인 유가도 흥아행운에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그는 "선박에 사용되는 국내 유류가(MF380) 추이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중"이라며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를 제외한다면 향후 유사한 추세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신근호 연구원은 흥아해운의 2분기 실적은 원화강세와 낮았던 운임으로 전년보다 소폭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분기부터 우호적으로 변한 운임과 환율로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전망했다.


■ 흥아해운 www.heu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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