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성능·금형기술 향상된 980DP강 개발… 수입재 대체
국내 자동차사-소재 대안 제시·기술 지원
그간 국내 자동차사들은 인장강도 1㎬급 소재를 해외 철강사로부터 수입해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수입재는 납기 불안이 상존하여 해당 강종을 국내에서 공급받는 것이 시급했다.
자동차사의 갈증을 포착한 포스코는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1㎬ 이상의 인장강도를 갖는 복합조직강인 DP강을 개발하여 차체 부품의 충돌성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프링백(재료의 굽힘 가공에서 재료를 굽힌 후 압력을 제거하면 원상 회복하려는 탄성작용으로 인해 굽힘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정하는 금형기술도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자동차사로부터 재료인증 및 사용인증을 획득하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980DP강 공급 이후에도 지속적인 솔루션 제공을 통해 자동차사가 980DP강 채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성형이 어려운 부품에 대해 성형해석을 지원하고 샘플도 제공하여 시작품 개발에 문제가 없게 하고 있다. 또한 스폿 용접성 검증, 인 블랭크(판재에 구멍을 뚫어 성형하는 가공법) 최적화, 부품설계 가이드 지원 등을 통해 자동차사에 끊임없는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유럽이나 일본에서 수입하는 강판을 포스코 제품으로 대체하여 자사 월드 베스트(World Best) 제품 매출을 증대했으며, 고객사 원가절감에 기여하고 고객요구에 부합하는 솔루션 제공으로 고객만족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강종을 통합하여 수율 개선 및 품질 안정화에 기여하고 해외 자동차사에 선제적 철강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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