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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지능형로봇 산업 육성 역량 인천지역 지능형로봇 산업 육성 역량 관리자 기자입력2007-02-20 09:29:48

인천은 ‘동북아 경제활동의 중심’이라는 비전아래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중심으로 지역산업구조를 전환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지능형로봇은 국가적 전략산업 육성정책에 부합하는 ‘신기술 융합형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에서 ‘인천의 거시적 장단기 목적에 부합하는 최적의 지역 전략산업’ 후보인 것이다.
‘지능형로봇 산업’은 그 다양성과 복합적인 구조로 인해 기존 산업정책 추진방법으로는 조속하고 효율적인 추진이 어려운데, 지능형로봇의 타당성 및 당위성 검토를 통한 혁신/전략적 추진이 필요하고, 차별화된 특화정책과 주도적 활성화 방안의 입안이 요구된다.                       l 편집자 주 l


1. 사업 개요

가. 사업 목표

지능형로봇 분야 세계 선진국 도약을 위한 R&D 클러스터를 육성한다.
인천지역의 기술개발 잠재력과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연계를 통한 지능형로봇 산업의 특성화 및 집적화에 주력하며,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능형로봇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및 기업을 연계한 지역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나. 추진체계 및 전략

기술개발 단계에 따른 추진이 이루어지는데, 현 단계에서 일정수준의 기술·디자인과 마케팅이 우선 시 되는 엔터테인먼트 및 교육용 로봇의 경우 수도권에 절대적인 강점이다.
따라서 IT, NT, BT 등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소와 기술인력이 밀집된 인천시의 특성을 활용하여 로봇의 핵심부품기술에 주력하고, 시제품 생산 역시 군사용 로봇, 의료/재활 분야의 로봇, 멀티 서비스 홈로봇, 휴머노이드 개발 등 국가전략, 특수형, 복합형, 고급형 로봇에 집중한다.

R&D 기능이 집적되는 로봇으로 발전할수록 클러스터 내의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
시장형성 초기부터 일관되고 장기적인 투자유치로, 단순히 양적으로 벤처기업을 늘리기보다는 벤처-중소-대기업 간의 효율적인 역할분담에 근거한 유치전략을 세웠다.
단순한 수도권 소재 기업의 연구소 설립이 아니라 해당 기업의 핵심기능과 인력이 위치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성과 생활지원 기능을 고려한 적극적인 유치계획을 수립하였다(기업이전에 따른 혜택 및 세제지원 등).
또한, 강력한 산학연 네트워크 형성을 하는데, 산자부, 과기부, 정통부를 포괄하는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한다. KAIST 내 연구소, ETRI 지능형로봇연구단, 기계연구원의 전략로봇, 원자력 연구소 내 로봇부문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확립한다.
시범사업단지로 지정, 디지털 홈과 로봇타운 계획 등 국제공동연구 및 표준화 노력을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신기술 테스트 베드 및 시장을 선도한다.




다. 기대효과 및 파급효과

1) 관련업체 유치효과
로봇 제어 및 비전처리,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감성 등 IT부문과 칩설계를 위한 반도체, SoC부문, 바이오센서 등 BT 의료용 로봇부품을 고려하면 예상 입주가능 업체 수는 창업보육단계의 20개 업체(요소기반기술 위주) + 국가전략연구소/사업단 5개 + 중소기업 16개 업체(통합생산 위주)로 예상한다.


2) 총생산 유발효과
인천광역시 관내 벤처기업의 2007년 예상매출액은 1,000개 기업에서 약 2조원으로 예상된다(업체 평균 20억원). 이중 지능형로봇 관련기업은 2006년 하반기 센터 운영 시점 기준 센터 내 20개+중소기업 16개 (평균 20억원)으로 720억원의 생산효과(국내시장 6천억원의 12%)가 기대되며 별도 대기업 이전 유치가 가능한 경우 시장주도 효과는 극대화된다.


3) 고용 유발효과
인천광역시 관내 벤처기업의 2005년 예상고용인원은 3,000개 기업에서 약 75천명으로 예상된다(업체 평균 25명). 이 경우 지능형로봇 관련기업은 2007년 하반기 센터 운영시점 기준 35개 기업 + 중소기업 20개(평균 50명) 총 1,250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업당 연구개발 인력을 50%로 잡고, 전국 기술개발 소요인력 3,000명 기준으로 볼 때 20%가 밀집).


4) 부가가치 효과
지능형로봇 산업은 메카트로닉스 기반기술과 IT, BT, NT 등 첨단기술 간의 융합으로 주변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크고, 기술이 집적될수록 경쟁이 낮아지면서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산업이다. 매출액 대비 20%로 예상할 때 약 32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5) 수출증대 효과
지능형로봇 기술의 특성상 국제적인 기술경쟁 구도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제표준화 및 마케팅 비중을 높이면 매출액 중 30%로 예상할 때 총 480억원 수출효과가 기대된다.


6) 전통 기계 금속 부품 산업의 고부가 첨단 업종 전환 효과
지능형로봇과 같은 첨단산업의 육성에 따라 인근의 1, 2산업단지와 3, 4산업단지의 전통산업 특히 기계조립금속산업 분야의 기업을 로봇제품의 제조분야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여 업종전환을 유도하고, 고부가가치산업의 일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2. 인천지역 산업 현황 분석

가. 지역혁신 5개년 계획

1) 지역혁신 기본 전략

- 균형있는 산업발전 추진
지역산업의 발굴 및 육성,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기존산업과 신산업의 조화로운 발전, 지역 신산업발전의 기반 조성 및 신산업 육성


- 전략산업 중심의 혁신지향적 클러스터 구축
산업클러스터에 기반을 둔 전략산업 중심의 혁신프로그램 추진, 전문화된 기술혁신 네트워크 강화, 고용창출 프로그램 추진, 효율적 지원시스템 구축

- 지역대학 육성 및 지역인력 양성
지역산업의 대학연계를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과학기술 혁신거점 육성 및 인력양성, 지역과학기술 정보체계의 구축

- 혁신주체별 능력제고 및 네트워크 강화
지역산업정책의 추진체계 개편(네트워크형), 지역혁신의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화(개방형 체제), 지역 내 혁신지원기관 정비·확충 및 혁신기반 조성

- 지역혁신기반 구축
지역특성화 발전기반 구축, 지역사회 인프라 확충

2) 지역혁신 향후 전망
경제특구 지정에 따라 지식기반산업 및 국제 비즈니스산업 중심으로의 산업구조 재편 가능성이 증대될 것이다.
또한 건설경기가 위축되어 있지만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건설관련 투자활동이 확대되면서 단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2010년 인천경제는 첨단 지식기반산업 및 국제비즈니스산업이 지역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고, 동북아 경제권의 성장 거점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이 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맞고 있는 인천은 세계최고의 도시로 성장하려는 미래발전 전략을 계획대로 실천할 경우 인천의 비전은 실현될 수 있다.

나. 지역 산업구조

인천의 산업구조를 취업자 구성 면에서 살펴보면, 인천시는 전국 평균 및 다른 주요 도시에 비해 광공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게 높고 서비스업의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생산액 기준으로 볼 때도 다른 대도시에 비해 광공업의 비중이 매우 높고 서비스업의 비중이 매우 낮은 특징을 갖고 있다.


인천의 산업구조를 생산액 기준과 취업자 기준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면, 광공업은 취업자 수에 비해 생산액이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서비스업은 취업자 수에 비해 생산액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985년~2001년의 기간 동안 인천지역은 1·2차 산업이 축소되면서 3차 산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3. SWOT 분석

가. 강점(Strength) 요소

인천은 90년대 중반 이후 남동공단의 조성으로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8개 산업공단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중심도시로서의 지역 경제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생산액을 기준으로 인천의 제조업은 지역 총생산액의 37.9%를 점유함으로써 전국 지역 평균인 33.9%보다 높아 지역 전략산업 육성의 기초 기반을 갖추고 있다.
IT산업 집적화 기반이 잘 구축되어 있는데, BI 및 Post-BI 중심으로 소프트웨어산업의 인프라를 조성하고 주안지역 100개 기업 집적 및 50개를 추가진행중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특성화기반을 갖추고 있고 기존의 매스미디어(경인방송 등)와 IT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이 잘 되어 있다.

나. 약점(Weakness) 요소

전통제조업위주의 산업구조가 심화되어 있어 생산지원 서비스산업 및 지식기반산업이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 기회(Opportunity) 요소

공항 및 항만의 관세자유구역지정 및 정부의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계획 추진으로 인천이 그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라. 위협(Threat) 요소

경제의 소프트화와 관련 인천은 그간 제조업 중심의 발전결과의 부작용으로 수도권의 각종 공해유발 내지 환경오염 관련 산업의 집적지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발전 방향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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