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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차세대 갈릴레오 개발 가시화 정대상 기자입력2014-06-03 17:33:04
인텔의 2세대 오픈소스 컴퓨터 ‘갈릴레오 2.0(Galileo 2.0)’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텔 뉴 디바이스 그룹의 마이크 벨 부사장은 “이르면 6월 중 출하될 수도 있다”며 유저들이 조만간 갈릴레오 2.0을 만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인텔측은 더욱 강력해진 확장성을 무기로,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의 로봇과 다채로운 동작의 드론 제작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갈릴레오는 로봇, 전자기기 및 각종 웨어러블 기기의 원형 설계·제조 시 사용되고 있으며, 인텔 측은 차세대 갈릴레오를 통해 로봇과 전자 기기들의 움직임을 보다 짧은 시간 간격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갈릴레오 2.0에서는 펄스 폭 전압제어(PWM)의 조정선이 개선됐고, 이를 통해 로봇의 동작을 더 원활하게 제어할 수 있음은 물론, 3D 프린터와 같은 기기들의 성능도 향상될 수 있으며, 또한 이더넷 연결을 통해 데이터와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이더넷 전원장치(Power over Ethernet, PoE) 기능까지 추가됐다. 

단 확장 가능한 이더넷 장비는 갈릴레오와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이 외에도 다용도 입출력 포트(GPIOs)의 속도와 토글링 기능도 향상됐다.
이 밖에 갈릴레오 2.0은 1세대 갈릴레오와 동일한 16KB 캐시, 512KB 임베디드 램의 400MHz 쿼크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아두이노(Arduino) 호환성도 동일하게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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