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30년만에 이제야 한눈에
로봇산업, 30년만에 이제야 한눈에
이주형 기자입력2007-01-17 08:51:48
세계적으로 로봇산업에 대한 명확한 분류체계와 통계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산업자원부에서 국내 최초로「로봇산업 승인 통계집」을 발간, 1978년 로봇산업을 시작한 이래 30년만에 비로서 산업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됨
통계집에는 우리 로봇기업의 특성(유형별 분포, 자본금규모, 연도별 설립 현황, 인력현황, 특허 및 연구개발 현황 등), 로봇산업의 생산동향 및 출하동향, 설비투자실적, 재원조달 현황 등이 조사되어 있음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로봇산업은 ‘05년도에 생산 3,302억원, 출하 5,682억원, 산업체에 로봇분야 종사인원 2,262명, 특허 보유 329건으로 나타남
로봇산업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미래 ‘STAR`산업으로 기술혁신과 신규투자가 유망한 신산업이나, 지금까지는 명확한 분류체계와 통계가 구축되지 않아 산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음
현행 한국표준산업분류 체계상 로봇산업은 일반기계 내의 단일제품 수준인 ‘산업용로봇’으로만 분류, 급성장이 예상되는 ‘서비스용 로봇’ 부분은 제외되어 로봇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성 있는 자료 확보가 어려운 실정
이에, 산업자원부에서는 로봇산업의 주무부처로서 신뢰성 있는 정책수립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정보통신부, 통계청 및 분야별 전문가 등과 함께 로봇산업의 분류체계를 마련하고, 로봇산업의 승인통계(통계청 승인 제37302호)를 구축
로봇산업을 크게 제조업용 로봇, 전문서비스용 로봇, 개인서비스용 로봇, 네트워크 로봇, 로봇부품 및 부분품 등 대분류 5개, 중분류 28개, 소분류 136개 항목으로 분류하고 제조업을 영위하면서 로봇관련 제품 및 부품을 생산하는 180개 기업을 대상으로 로봇산업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를 확보함
이번에 분류체계 및 승인통계 구축을 통한 신뢰성 있는 공인 산업통계를 확보함으로써, 산업초기 단계인 로봇산업은 새로운 산업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였으며 하나의 산업군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됨
또한, 제조용로봇에 국한된 통계만을 발표하고 있는 IFR 및 그 회원국에게 로봇산업 분류기준을 최초로 제시함으로써, 로봇산업 선도국으로 위상강화가 예상
산자부는 통계의 연속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통계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한국표준산업분류 전면 개정(‘08년초 예정)시 통계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서비스용 로봇’이 기본분류에 포함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와 함께 IFR과 연계를 통하여 UN통계(국제표준산업분류) 개정시 국내 로봇분류 체계가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로봇산업의 국제적 지위향상과 로봇 선도국가로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
언론문의처 : 산업자원부 로봇팀 심학봉 팀장, 이진수 사무관 02-2110-5620
출처 : 산업자원부
홈페이지 : http://www.moci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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