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로봇 국산화 개발성공
자동차 제조로봇 국산화 개발성공
이주형 기자입력2006-12-29 08:59:20
자동차 차체(Body) 제조공정의 핵심 구성요소인 조립, 용접작업을 담당하는 자동차 제조로봇을 최근 국산화 개발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로봇은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동등한 기술을 구현하여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에 개발된 자동차 제조로봇은 자동차 차체(Body)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조립, 용접작업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로봇으로 자동생산시스템의 필수 구성요소이다.
특히 동 로봇은 전후방 제약없이 모든 공간에서 작업수행이 가능하므로 기존 로봇에 비해 동작영역을 30%이상 확대하였다.
또한 동작속도와 정밀도를 각각 15%와 30%이상 향상시켜 작업 효율성이 크게 높였으며, 구성 부품수를 40%이상 축소하여 ‘06.11월부터 양산 개시하였다.
산업자원부는 ‘04년 10월부터 2년여 간에 걸쳐 “첨단 제조용 지능형로봇 시스템 개발”사업에 총 68억원(정부 37억원, 민간 31억원)을 투입하여 현대중공업 등 16개 기관(8개 기업, 7개 대학, 1개 연구소)과 공동으로 자동차 제조로봇 개발을 완료하였다.
특히 다양한 용도에서 활용이 가능토록 시리즈로 3종의 로봇을 개발하였고, 모델명은 각각 HA006(6Kg급, 대당 2,500만원), HA020 (20Kg급, 대당 3,000만원), HD165(165Kg급, 대당 4,000만원)다.
그동안 국내업계에서 개발한 기존 로봇으로는 협소공간 또는 고정밀 작업을 수행키 어려워 선진업계와의 로봇설치공사 수주경쟁에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금번에 개발된 로봇을 통해 ABB(스웨덴), KUKA(독일), FANUC(일본) 등 선진업계와 치열한 경쟁을 거쳐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의 300여대 로봇설치공사 수주를 획득하여 로봇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자동차 제조로봇 세계시장은 20억불 규모, 국내시장은 약 2억불 규모로 향후 연간 7~9%의 성장이 예측되고 있으며, 이번 첨단로봇 개발로 국내외 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산업용 로봇 기술확보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부품 및 유관산업 동반 발전이 기대된다.
이번 자동차 제조로봇 개발은 R&D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우리 경제에 대한 희망과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생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희망한국 NewTech-NewBiz 시리즈” 일환으로 공개되었으며, 스마트 의류, 미니 굴삭기, 식중독균 검출기술, 감시·경계로봇, 생체 하이브리드재료, 실감형 3차원 디스플레이, 반디호 미국 수출, LCD 장비 국산화, DMB 모듈 개발, 모바일 상용 FeRAM 개발에 이은 11번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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