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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회복 기능을 가진 새로운 폴리머 분자 결합이 쉽게 분리되면서 동시에 재결합이 쉽게 이명규 기자입력2014-02-27 19: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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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기 회복 기능을 가진 폴리머
■ 출처: Nanowerk>

 

자기 회복 기능을 가진 새로운 폴리머

 

- 분자 결합이 쉽게 분리되면서 동시에 재결합이 쉽게 되는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소재

 

미국 연구진은 최근 자기 회복 기능을 가진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일리노이대학(University of Illinois) 재료과학부의 Jianjun Cheng 교수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물질의 주요 장점은 촉매를 사용하지 않고 저온에서 회복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크랙이 발생하여 재료의 심각한 파괴로 이어지기 전에 자기 복구 기능으로 이를 막을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다른 자기 회복 소재는 주로 고체와 딱딱한 물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새로운 연구는 폴리우레아(Polyurea)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탄성체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연구진은 회복된 폴리머를 강하게 잡아당겨 다시 찢었을 때 최초의 손상을 입은 부분에서 잘려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부분에서 잘려진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자기 회복 기능이 완벽하게 진행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에 연구진은 폴리머에 여러 가지 첨가물을 주입하여 분자 결합이 쉽게 분리되면서 동시에 재결합이 쉽게 되는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소재를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제 화학적인 공정과정은 어느 정도 정립되었으며, 이제 이러한 동역학 폴리우레아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현재 폴리우레탄 코팅이나 페인트를 제거하는 데에도 이번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정 영역에서 코팅이 영구적으로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이러한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이러한 화학기술은 코팅 물질을 계속 유지하게 하거나 또는 제거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Cheng 교수가 언급했으며, 일반적으로 폴리우레아와 폴리우레탄은 폭넓게 사용되는 소재이므로 이번 기술은 이러한 소재의 동역학적인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Nanowerk www.nanowe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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