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요약
○ 소니는 PC부문을 투자펀드회사 일본 산업파트너즈에 매각을 추진하는 협의가 최종 조정단계에 있음.
- 태블릿PC의 급속한 보급으로 PC부문이 영업 적자를 기록해 스마트폰을 성장의 축으로 하는 전략을 선명히 함.
- 소니는 1996년부터 VAIO 브랜드로 PC를 발매, 한때 연간 870만 대를 출하했으나 2013년도에는 580만 대 수준으로 감소 전망. 미국 ID가 발표한 2013년 1~9월 세계 점유율은 1.9%로 세계 9위임.
○ 소니의 PC 사업부문 매각은 일본과 미국 메이커에 있어 PC사업의 매력이 저하되고 있음을 보여줌.
- 윈도우95가 발매된 1995년 5900만 대였던 PC 세계 출하대수는 20년간 6배 규모로 성장해 IT기기의 주력으로 군림함.
- 반면, 시장확대로 생산도 용이해져 대만의 ACER, 중국 LENOVO그룹 등이 대두했고 가격경쟁이 격화됨.
- 2004년에는 IBM이 LENOVO에 PC사업을 매각, 세계 1위 기업인 HP는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을 실시함. 일본 시장의 50% 이상을 점하던 NEC도 독자성장을 포기하고 LENOVO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면서 주도권을 이양했음.
○ 2010년 애플이 iPad를 발매하면서 태블릿PC가 PC시장 수요를 급속히 침식했고, 신흥국에서는 PC보급 이전에 스마트폰이 인터넷 접속의 주역이 되고 있음.
- PC는 2011년에 3억6387만 대의 세계 출하를 기록했으나, 2013년에는 2011년 대비 14%나 감소한 3억1455만 대에 그침. 특히, 소니는 법인보다 개인 수요부문에 강점이 있었으나 이 부문의 감소가 더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일본 기업의 PC 세계 점유율은 9% 수준
○ 일본기업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도시바 4.8%(2012년 기준, 7위), 소니 2.2%(9위), 후지쯔 1.6%(10위) 수준으로 분석
업체별 세계 PC시장 점유율
(단위: %)
순위 | 회사명 | 국가 | 점유율 | 전년 대비 증감률 |
1 | HP | 미국 | 16.6 | -0.5 |
2 | LENOVO | 중국 | 15.0 | 2.9 |
3 | DELL | 미국 | 11.1 | -1.1 |
4 | ACER | 대만 | 9.6 | -0.6 |
5 | ASUS | 대만 | 6.6 | 1.0 |
6 | APPLE | 미국 | 4.9 | 0.0 |
7 | TOSHIBA | 일본 | 4.8 | -0.5 |
8 | 삼성전자 | 한국 | 4.3 | 0.4 |
9 | SONY | 일본 | 2.2 | -0.2 |
10 | FUJITSU | 일본 | 1.6 | 0.1 |
자료원: 미국IDC
○ 한편, 일본 국내 출하대수는 2012년 1558만 대 수준으로 전 세계 PC 출하의 4.4% 수준
- 메이커별 국내 시장 점유율은 NEC LENOVO Japan(25.5%), FUJITSU(17.5%), TOSHIBA(12.8%)의 순이며, SONY는 6.1%로 6위를 차지한 바 있음.
□ 시사점
○ PC 메이커들은 앞다투어 태블릿PC 분야에도 진출, 태블릿PC의 성장이 기존 PC시장을 잠식하는 현상을 보임.
○ 시장은 이미 ‘정보단말기’시장으로 묶어서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에 있으며, IDC의 2013년 6월 분석으로는 정보단말기 시장점유율은 스마트폰 59.4%, 노트북PC 16.5%, 데스크톱PC 12.2%, 태블릿PC 11.9%로 나타남.
○ 태블릿PC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임. 스마트폰시장도 당분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볼 때 PC 시장의 규모 축소는 가속화될 전망이며, 업체 간 PC부문의 매각, 제휴 등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우리 업체의 일본 진출 상황은 PC시장 진출은 미미하며, 태블릿PC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5위(2012년, 4.3%)를 차지하고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업종별 업계지도, 마켓쉐어사전, 코트라 도쿄 무역관
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사이트주소 : http://www.globalwindow.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