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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통합 모듈형 ‘AIO’로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가속 반도체 클린환경 기술 집약 임승환 기자입력2026-02-23 09:43:26

AIO 모듈 구조도 / 사진. 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가 냉각·서버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솔루션 ‘AIO(All In One)’를 자체 개발하고 기술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월 23일(월) 밝혔다. 회사는 해당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O는 하부 냉각 시스템과 상부 서버 랙을 수직 일체화한 구조로, 서버실·기계실·공조 설비를 별도로 구축해야 했던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핵심 기능을 하나의 모듈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고집적·고발열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또한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균일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는 AI 및 클라우드 사업자가 요구하는 신속한 인프라 확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설계다.

 

특히 공랭 기반 구성과 액체 냉각(이하 DLC) 연계 구성을 모두 지원하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공랭 방식으로 운영하다가 고성능 GPU 서버 도입으로 발열 밀도가 높아질 경우 액체 냉각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어 단계적 인프라 진화가 가능하다.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IO는 고풍량·고정압 설계와 다중 안전 구조, 안정적 전원 설계를 적용했다. 냉각 코일과 팬·모터, 배수 및 필터 시스템, 접근 플로어와 배관 구조까지 통합 설계해 공랭식과 DLC용 배관을 최소화함으로써 공사 비용과 에너지 손실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통합 구조는 신성이엔지가 반도체 클린룸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정밀 환경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초고청정 환경 유지와 정밀 온습도 제어 기술이 데이터센터 냉각 설계에 반영돼 공기 흐름 제어와 열 부하 대응, 안정적 환경 유지 성능을 강화했다.

 

최근 AI 연산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전력 밀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기존 범용 공조 방식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공랭과 액체 냉각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대안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AIO는 모듈 단위 증설과 실내·실외 겸용 설치가 가능해 운영 유연성을 높였다.

 

신성이엔지는 AIO를 데이터센터 신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실증 프로젝트 확대와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김태형 기술실장은 “AIO는 단순한 냉각 장비가 아니라 냉각과 운영 모니터링을 통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플랫폼”이라며 “AI 및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 나은 미래, 지속 가능한 환경’이라는 방향 아래 안정성과 경제성, 환경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데이터센터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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