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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한석유화(주), 충북 옥천에 EP 컴파운딩 공장 건설 120억 원 투자로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 거점 구축 임승환 기자입력2026-02-20 14:38:21

KP한석유화(주)와 옥천군의 투자협약식 / 사진. KP한석유화(주)

 

KP한석유화(주)(이하 KP한석유화)가 충북 옥천군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컴파운딩 전문 공장을 신설하며 고부가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자동차·전기전자·산업기계 등 주요 제조 산업을 겨냥한 맞춤형 소재 공급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KP한석유화는 토지 매입과 공장 건설, 컴파운딩 설비 도입을 포함해 총 120억 원 규모로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착공에 돌입해 5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991년 설립된 폴리머 전문기업 KP한석유화는 국내 아스팔트 방수시트 제조 기업 한국석유공업의 자회사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포장용기 제조, 합성수지 유통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한 2025년 기술연구소를 신설하며 기술 기반 신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설 공장은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기계, 친환경 소재 산업을 대상으로 고기능·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생산기지로 운영된다. KP한석유화는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소재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재활용 및 친환경 복합소재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제조업 전반에서 경량화와 고내열·고내구성,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회사는 중부권 물류 접근성이 우수한 옥천군을 거점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EP 생산 허브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공장 가동 이후 약 2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생산·품질·연구개발·설비 관리 등 기술 인력 중심의 일자리가 지역에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원재료 운송과 물류, 설비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KP한석유화 관계자는 “옥천군은 그룹 차원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해 온 지역으로 중부권 물류 접근성과 안정적인 산업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공장 신설을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장기 생산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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