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렬형 데이터 전원 공급 모듈(케이스 포함) / 사진. 세연테크
국내 IP 카메라 솔루션 전문 기업 세연테크가 CCTV 설치 공정을 단순화하고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직렬형 데이터 전원 공급 모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대규모 카메라 설치 시 전원 공급과 네트워크 라인이 복잡해지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주차장과 같이 카메라 밀집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는 배선 난이도 증가, 공기 연장, 자재비 상승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연테크는 제품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로,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양산과 시장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직렬형 데이터 전원 공급 모듈은 48V DC 전원을 기반으로 한 세연테크 자체 규격을 적용한 제품으로, 최대 10개까지 직렬 연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단 하나의 UTP 케이블로 전원과 네트워크 데이터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어 설치 환경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
모듈 1대당 3개의 이더넷 포트와 DC 12V 전원 출력을 지원해 최대 3대의 IP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으며, 전체 라인을 구성할 경우 하나의 케이블로 최대 30대의 카메라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구조는 배선 수량 감소와 설치 시간 단축으로 이어져 현장 시공 효율을 크게 높인다.
기술적 완성도도 강화됐다. 최대 100m 거리까지 안정적인 데이터 및 전원 공급이 가능하며, 기존 유사 방식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던 메인 전원 및 접지 노이즈 문제를 세연테크의 기술 노하우로 개선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제품은 120㎜ x 54㎜ 크기의 콤팩트한 보드 형태로 제공되며, 현장 환경에 따라 케이스 포함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크기가 작아 주차유도 시스템에 활용되는 레이스웨이 내부에도 손쉽게 내장할 수 있어 적용 범위를 넓혔다.
세연테크는 이번 모듈이 대규모 카메라가 투입되는 주차유도 시스템 시장을 비롯해, 광범위한 네트워크 배선이 필요한 일반 CCTV 설치 현장에서도 설치 비용 절감과 유지보수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방형 AI SDK 공개를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하드웨어 솔루션을 통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보안 환경을 제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