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케이웨더 재난감지 로봇 ‘에어로봇’, 서울시 안전관리 사업에 도입 지하공동구 24시간 감시로 화재·누수·파열 등 초동 대응 강화 임승환 기자입력2026-02-03 09:11:28

에어로봇 / 사진. 케이웨더

 

케이웨더가 화재와 누수, 파열 등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감지하는 AI 재난감지로봇 ‘에어로봇’이 서울시 재난 안전관리 사업에 도입된다고 2월 3일(화) 밝혔다.

 

케이웨더는 최근 서울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하공동구에 재난감지로봇을 설치해 재난 초동 대응을 위한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앞으로 에어로봇은 지하공동구 내에서 화재와 누수, 열수송관 파열 등을 24시간 상시 감시할 예정이다.

 

지하공동구는 상수도와 난방, 전력, 통신 등 도시 운영에 필수적인 인프라가 밀집된 기반시설이다. 현재 서울시에 9곳, 전국적으로는 30여 곳이 운영되고 있다. 화재나 누수, 열수송관 파열과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도시 기능 전반에 연쇄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설로 꼽힌다.

 

그동안 지하공동구 관리는 인력을 정기적으로 투입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만 인력 중심 점검 체계는 실시간 관리에 한계가 있고 작업자 안전 위험도 역시 큰 만큼, 이번 에어로봇 도입을 통해 시설 관리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로봇은 시설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자율 운행하며 각종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재난감지로봇이다. ‘AI 융복합 신경망’ 기술을 적용해 화재와 누수, 파열 등 사고 위험도를 추론하고 판단하는 높은 수준의 사전 감지 정확도를 갖췄다.

 

좌우 360도 감시가 가능한 영상·열화상 카메라와 함께 온도, 습도,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감지하는 환경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 점검을 수행한다. 위험 상황이 예측되거나 감지될 경우에는 IoT 자동 제어 기술과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관제실과 연계 기관에 경보와 신고를 자동으로 송출한다.

 

이와 함께 소화 설비를 가동하는 등 즉각적인 초동 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원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가능하게 한다. 사전 감지와 실시간 대응을 결합한 자동화 관리 체계라는 점에서 기존 점검 방식과 차별화된다.

 

현재 에어로봇은 지하공동구와 같은 공공시설물뿐 아니라 클린룸 등 대기업 주요 시설에서도 기술 검증을 진행하는 등 재난 대응 로봇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케이웨더는 향후 24시간 안전 관리가 필요한 공장과 사옥 등 민간 부문까지 에어로봇 활용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는 “도시 핵심 인프라가 집약된 지하공동구는 작은 문제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이라며 “에어로봇을 통해 재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재난 예측 기술 고도화와 온디바이스 AI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