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DN솔루션즈
공작기계 전문기업 DN솔루션즈가 독일 하이엔드 프리미엄 공작기계 전문업체 HELLER 그룹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월 28일(수) 밝혔다. 이번 거래는 독일과 미국, 영국 등 관련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모두 거쳐 최종 완료됐다.
HELLER는 1894년 독일 뉘르팅겐에서 출범한 머시닝센터 전문 기업으로, 130년 이상 축적된 정밀기계공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난도 초정밀 공정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HELLER의 머시닝센터 기술 자산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에서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DN솔루션즈의 글로벌 규모와 빠른 실행력, 디지털 플랫폼 역량과 HELLER가 보유한 정밀 기계 공학 분야의 전문성이 결합됐다. 이를 통해 제품과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한층 확장됐으며,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역시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제조 거점에서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DN솔루션즈 김원종 대표는 “이번 인수는 두 회사가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혁신적인 전환점이라”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이전에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제조 시장에서 장기적 성장과 안정성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HELLER 토르스텐 슈미트 대표는 “이번 전략적 결합은 양사 모두에게 확실한 성장 기회라”라며 “폭넓은 제품군과 깊이 있는 기술 전문성, 혁신 역량을 결합해 기술적 요구 수준이 높은 핵심 산업에서 가장 먼저 선택받는 프리미엄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제조업계는 리쇼어링과 공급망 재편,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 투자 확대를 배경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DN솔루션즈의 HELLER 인수는 이러한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글로벌 성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HELLER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R&D, 생산, 시장 전략 전반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DN솔루션즈의 연결 매출은 약 3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DN솔루션즈는 독일 뉘르팅겐을 포함한 주요 생산 거점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며 제품 경쟁력과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12~24개월 동안 조직 통합과 공동 문화 구축에 집중하고, R&D와 마케팅, 서비스, 생산 전반에서 시너지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생산제조전 SIMTOS 2026은 양사가 함께 참여하는 첫 공식 행사로, 결합된 역량을 시장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