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부산신항 5부두 항만 작업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초정밀측위(Real-Time Kinematic, 이하 RTK) 기반 AI 안전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 5부두 운영사 비앤씨티(BNCT), 해운·항만 IT 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과 함께 RTK와 AI 기반 CCTV 분석을 결합한 항만 안전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해당 시스템은 항만 내 컨테이너 하역차량 등 이동 장비와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위험 상황이 예견될 경우 작업자와 장비, 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을 제공해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AI 안전관제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RTK다. RTK는 기존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이하 GNSS)이 가진 위치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GNSS의 경우 최대 15m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치 오차를 1~2㎝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항만은 크레인과 스트래들 캐리어 등 대형 장비가 수시로 이동하고, 컨테이너 적재로 인해 작업자의 시야가 제한되는 환경 특성상 정밀한 위치 기반 관제가 필수적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을 연동해 실시간 위치 데이터를 보정·추적하는 RTK 방식을 적용했다.
지난해 진행된 실증에서 LG유플러스는 항만 내 스트래들 캐리어의 위치를 1~2㎝ 단위로 정밀 추적했으며, 작업자와 장비 간 거리별 자동 알람 시스템 구현에도 성공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200개 지상 기준국에서 생성된 위치 보정데이터를 자체 통신 인프라를 통해 365일 중단 없이 전송하는 체계를 구축해 위치 정보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와 비앤씨티, 싸이버로지텍은 이러한 실증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AI 기반 항만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 부산신항 5부두에서 가동 중인 약 70대의 이동 장비에 RTK를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부산신항 내 다른 부두로도 초정밀측위 기반 관제시스템 적용을 확대해 항만 작업 환경의 위험 요인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