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2,500억 원 규모 탄소중립 지원사업 추진 융자·경매·파트너십 등 기업참여형 사업 확대 임승환 기자입력2026-01-16 10:36:41

사진. 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가 탄소중립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기업의 체계적인 그린 전환(이하 GX)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2,500억 원 규모의 기업참여형(공모형)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산업부의 탄소중립 지원사업은 자금 조달과 설비 투자, 공급망 협력 등 기업들이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직면하는 실질적인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탄소중립 분야에 선제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사업’이 있다. 해당 사업에는 1,700억 원이 투입되며, 금리는 2025년 12월 기준 1.3%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정부 예산 대비 탄소 감축 효과가 큰 설비투자 과제를 경매 방식으로 선정·지원하는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250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제품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들이 협력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산업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 사업도 새롭게 도입되며, 총 105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각 사업의 세부 내용은 2026년 2월 중 모집 공고 시기에 맞춰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들 사업을 포함해 올해 추진하는 총 16개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26년도 산업통상부 탄소중립 지원사업 설명자료’를 제작·배포했다. 설명자료에는 지원 대상과 지원 분야별로 사업 주요 내용, 신청 절차, 담당자 연락처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으며, 그간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던 정보를 기업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설명자료는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전체 기업, 기업군 컨소시엄 등을 대상으로 하며, 설비 투자, 연구개발, 순환경제, 국제감축, 온실가스 인벤토리, 교육·컨설팅, 인프라 등 다양한 지원 분야를 담고 있다. 이 중 ‘산업 GX 플러스 R&D’와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수요연계형 R&D’는 신규 기술개발 과제 제안도 가능하다. 설명자료는 PDF 파일 형태 등으로 제작돼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된다.


이번 설명자료 제작은 지난해 11월 25일(화) 열린 ‘2035 NDC 이행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 건의를 반영한 결과로,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은 “2035 NDC가 수립되고 탄소중립이 산업의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산업계의 선제적인 탄소중립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들도 정부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자료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산업부가 추진하는 2,500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 지원사업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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