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기술사업화 전용 R&D 신설 401억 원 규모 294개 과제 추진 임승환 기자입력2026-01-16 09:51:39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2026년 민관공동기술사업화 1차 시행계획’을 지난 1월 12일(월) 공고하고, 2월 12일(목)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내에 분산돼 있던 기술이전 및 구매연계 과제를 ‘민관공동기술사업화’로 통합·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과 수요 기반 R&D를 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2026년 상반기 1차 지원 규모는 총 401억 원 내외로, 294개 과제가 선정된다. 세부적으로는 기술이전사업화인 1단계(PoC·PoM)에 200억 원, 200개 과제가 배정되며, 구매연계·상생협력 분야에는 201억 원, 94개 과제가 지원된다. 중기부는 이후 별도 공고를 통해 TRL 점프업 및 구매연계 과제 지원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분야인 ‘기술이전사업화’는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한국형 STTR’ 모델을 도입해 단계별 지원 구조로 고도화했다. 해당 과제는 2단계 구조로 운영되며, 2026년에는 1단계를 통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검증한다. 이후 1단계 수행 기업 중 우수 성과 과제를 선별해 2단계 사업화 R&D로 연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업무지원기관을 통해 기술개발 전략 수립, 기술자문, 실증까지 전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구매연계·상생협력’ 과제는 수요처 또는 투자기업의 요구에 따라 기술개발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상용화에 초점을 둔다. 올해는 제도 개선을 통해 과제 완료 후 구매를 성실히 이행한 수요처가 재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구매 의무 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 성과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12일(목) 18시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중기부 황영호 기술혁신정책관은 “민관공동기술사업화 R&D는 기획 단계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연결해 중소기업의 기술이 실제 매출과 판로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사업”이라며 “1단계에서 초기 검증을 밀도 있게 지원하고, 우수 과제는 2단계 사업화 R&D로 연계해 기술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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