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 / 사진. 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가 김정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조 AI 전환을 위한 5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AI 예산 가운데 7,000억 원을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집행해, 제조 데이터 공유와 AI 기술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M.AX 얼라이언스는 지난 9월 10일(수) 출범 이후 100일 만에 참여기관 수가 1,000개에서 1,300개로 확대됐다. 삼성전자(주), 현대자동차(주), (주)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해 SK(주), (주)롯데호텔, (주)코넥 등 300여 개 기관이 추가로 합류했다. 양적 성장과 함께 협력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주)·현대자동차(주)·삼성중공업(주)이 참여하는 AI 팩토리 사업은 누적 100건을 돌파했고, GS칼텍스(주)는 AI를 활용해 원유 증류 과정의 불완전연소를 최소화해 연료비를 20% 절감했다. HD현대중공업(주)은 AI 로봇을 용접 검사에 투입해 작업시간을 12.5% 단축했고, 농기계업체 (주)티와이엠은 누유·스크래치·결함을 AI로 검사해 생산성을 11% 개선했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디스플레이, 조선 등 제조 현장과 유통·물류, 병원, 호텔 등 서비스 현장에 투입됐다. 삼성디스플레이(주), 삼성중공업(주), HD한국조선해양(주), 한화오션(주), (주)LG전자, SK에너지(주), (주)CU편의점, CJ대한통운(주), 한림대성심병원, (주)롯데호텔 등 10개 기업이 실증사업에 참여했으며, 2027년까지 100개 이상의 실증사업을 통해 제조 핵심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다섯 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첫째는 데이터 생성·공유·활용 사업이다. 2030년까지 1,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AI 팩토리와 AI 로봇 분과별로 양질의 제조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둘째는 부문별 AI 모델 개발이다. AI 팩토리, AI 미래차, AI 로봇 분과에 이어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바이오까지 확대하며, 2032년까지 7,000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
셋째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이다. 약 1조 원 규모 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데 따라, 자동차·로봇·무인기·가전 등 4대 업종에 탑재할 AI 반도체 개발에 착수한다. 2028년 시제품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10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넷째는 AI 팩토리 수출 산업화다. 다크팩토리 구현을 목표로 공정 설계, 공급망 관리, 물류 최적화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기술을 확보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팩토리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다섯째는 지역 AX 확산이다. 5극 3특 성장엔진과 연계해 지역 산단을 AI·로봇 기반 M.AX 클러스터로 전환하고, 지역 기업·연구소·대학이 얼라이언스 사업에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총회에서는 M.AX(제조 AX)에 기여한 유공자 50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AI 팩토리 등 10개 분과장을 비롯해 자율운항선박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한 마린웍스(주), E2E 자율주행 인식·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주)HL클레무브 등이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산업부 김정관 장관은 “M.AX 얼라이언스는 출범 100일 만에 대한민국 제조 AX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제조 AX는 미래 생존의 문제이며, 누구도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어 서로 믿고 함께 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성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 제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