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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리쓰, VTT와 D-밴드 20Gbps 초고속 무선 연결 기술 시연 6G·백홀 상용화 가능성 입증 임승환 기자입력2026-01-09 10:45:51

송신 배열 안테나 기술 기반 초고속 연결 기술 시연 / 사진. 안리쓰

 

안리쓰와 핀란드 VTT 기술연구센터가 빔 조향 송신 배열 안테나 기반 D-밴드 무선 기술을 공동 검증하며 차세대 초고속 무선 연결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리쓰와 VTT는 첨단 시험 장비를 활용해 빔 조향 송신 배열 안테나 시스템을 검증함으로써 D-밴드 무선 통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차세대 백홀과 산업, 국방, 미래 6G 네트워크를 위한 안정적 고용량 무선 링크 구현 가능성을 입증한다.

 

이번 시연에서는 안리쓰의 정밀 테스트 장비와 VTT가 개발한 조향식 송신 어레이 안테나를 결합해 110~170㎓ D-밴드 대역에서 고속 무선 링크 성능을 구현했다. 최대 8㎓ 대역폭의 광대역 변조 신호를 활용해 실제 무선 OTA 환경에서 링크 성능과 빔 조향 동작을 평가했으며, 시스템 수준의 특성 분석 결과 1m 거리에서 20Gbps 데이터 처리량을 달성했다. 또한 최대 7m 거리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성능을 확인해 D-밴드 무선 연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VTT의 경량 확장형 송신 어레이 안테나는 첨단 위상 편이 소자와 벡터 변조기 MMIC를 통합하고 있으며, 전자식 조향 설계를 적용해 기계적 움직임 없이도 빠르고 정밀한 빔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 조건에서도 신호 강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안리쓰의 최첨단 시험 장비로 수행한 이번 검증은 계측 등급 측정 방식을 기반으로 향후 현장 배포 시 신뢰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안리쓰 테스트 및 측정 부문 조나단 보릴 CTO는 “VTT와 협력을 통해 D-밴드 무선 기술의 실용화를 발전시키게 돼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검증은 고주파 무선 링크가 실제 환경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VTT 전략적 파트너십 담당 타우노 바하 헤이킬라 이사는 “이번 성과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첨단 기술을 경쟁 우위로 전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라며 “VTT의 조향식 송신 어레이 전문 기술과 안리쓰의 정밀 계측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D-밴드 기술을 연구실 단계에서 실제 네트워크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중요 인프라, 제조, 국방, 6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리쓰와 VTT는 향후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활용 사례를 평가하고, 현장 시험과 배포를 위한 기술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검증은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한 D-밴드 무선 기술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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