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라인메쎄
오는 3월 3일(화)부터 3월 6일(금)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하드웨어·공구 전시회 ‘아이젠바렌메쎄(Eisenwarenmesse) 2026’가 하드웨어 산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6대 트렌드를 공개하며 개막 준비에 들어갔다.
아이젠바렌메쎄는 공구, 건축자재, 용접용품, 파스너, DIY, 안전장비 등 작업자를 위한 솔루션 A부터 Z까지 아우르는 종합 하드웨어 전시회로, 올해는 프록슨(PROXXON), 쉐파흐(Scheppach), 크리노(KRINO), 훌타포스 그룹(Hultafors Group Germany), 이사베리그 래피드(Isaberg Rapid) 등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국내 26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군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향후 하드웨어 산업을 이끌 핵심 키워드로 ▲작업 위험 최소화를 위한 안전성 강화 ▲사용자를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 ▲콤팩트한 구성의 미니툴 ▲긴 수명과 재활용을 통한 자원 절감 ▲다기능·호환성 강화 ▲비비드 컬러가 돋보이는 디자인을 제시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안전성 강화’다. 펌핑 기능이 개선된 락킹 플라이어, 보강된 발판을 갖춘 삽, 넓어진 베이스로 안정성을 높인 텔레스코픽 사다리, 중·하중 대응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춘 리프팅 장치 등은 작업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산업안전 보호구(PPE)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절단 방지 장갑, 고성능 보안경, 스마트 센서 기반 장비, 3D 알람 센서, 블루투스 기반 잠금 시스템 등은 AI·IoT를 접목해 작업 환경 전반의 생산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부상했다.
두 번째 트렌드는 ‘인체공학’이다. 플라이어와 벤딩툴은 손의 부담을 줄이는 그립 구조와 반복 작업에 최적화된 설계로 재구성되고 있으며, 저소음 콘크리트·몰탈 믹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강화한 작업복, 유해 물질을 배제한 친환경 건축자재 등은 사용자의 신체적 편의성을 높이며 작업 환경의 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 번째는 ‘콤팩트 클래스, 미니툴의 확산’이다. 기존 장비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크기와 무게를 줄인 소형 핸드 청소기, 고압세척기, 배터리 스테이션은 협소한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고, 물류 공간과 소재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네 번째는 ‘지속 가능성’이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한 공구 부품과 공구함, 재활용지 기반 포장재, 못·나사용 카트리지, 사용된 섬유를 재가공한 작업복 등 업사이클링 제품이 늘고 있다. 내구성 향상을 통해 사용 수명을 늘리는 전략은 자원 소비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핵심 해법으로 주목받는다.
다섯 번째는 ‘다기능·호환성 강화’다. 블레이드·믹서·드릴 어태치먼트를 교체하는 모듈형 시스템, 무선 전원장치, 초음파 세척 장비 등은 변화하는 작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여섯 번째는 ‘자연색·블랙·비비드 컬러’로 대표되는 디자인 트렌드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 팔레트와 프리미엄 블랙 피니시는 공구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핫핑크색 망치와 같은 비비드 컬러 제품은 높은 식별성과 개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아이젠바렌메쎄 2026에는 독일 헬라(Heller Tools), 프록슨, 쉐파흐, 피카드(Picard), 울프크래프트(wolfcraft), 스팍스(SPAX), TOX 뒤벨 테크닉(TOX-Dübel-Technik), 프레베나(Prebena), 이탈리아 크리노와 텔윈(Telwin), 훌타포스 그룹, 스웨덴 이사베리그 래피드, 폴란드 패트롤 그룹(Patrol Group)과 프로스퍼플라스트(Prosperplast), 스위스 SFS 그룹(SFS Group), 키르히호프 비테(Kirchhoff Witte) 등 글로벌 브랜드가 대거 참가한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권 구매자는 전시 기간 동안 VRS 지역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