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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CES 2026서 한국형 ‘현장 투입형 휴머노이드’ 기술 글로벌 데뷔 실증·PoC 중심 기술력 전면 공개 임승환 기자입력2026-01-07 13:22:40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공동관 기념촬영 / 사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추진단이 2026년 1월 6일(화)부터 1월 9일(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관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North Hall Enterprise AI 존에 약 20부스 규모로 조성되며, 휴머노이드 플랫폼 개발사와 AI·로봇 부품 전문기업 등 10개 대표기업이 참여한다.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는 2025년 4월 출범한 산·학·연·관 협력체로, 현재 AI 기업과 로봇 제조사, 로봇 부품사, 대학연합, 연구소 등 총 26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전시 기간에는 1월 6일(화) 개막식을 시작으로, 1월 7일(수) 글로벌 미디어 대상 미디어 브리핑, 해외 바이어·기업·투자자 대상 인바운드 투어, 참여기업 간 정보 공유를 위한 네트워킹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기술과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현장 시연과 데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관의 핵심은 실제 제조 현장에서의 휴머노이드 실증과 PoC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에이로봇은 자사 휴머노이드 ‘앨리스4’와 ‘앨리스M1’이 공정을 분담해 연속 동작을 수행하는 실증 시연을 선보인다. 한 로봇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물건을 집어 다른 선반으로 옮기면, 또 다른 로봇이 이를 다시 다른 위치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실제 공장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다. 에이로봇은 HD현대중공업 생산현장 투입을 목표로 휴머노이드 ‘앨리스’ 공급 준비를 진행 중이며,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공장,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 삼성중공업 조선소 등에서 실증 절차를 밟고 있다.

 

로보티즈는 편의점 CU 물류를 담당하는 BGF로지스와 함께 물류·유통 현장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AI Worker’를 개발하고 있다. 급성장하는 이커머스와 생활물류 수요에 대응해 분류와 이송 등 반복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전략을 제시한다.

 

로브로스는 휴머노이드 ‘이그리스(IGRIS)-C’를 전시해 보행과 관람객 소통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로봇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오토베거시스템을 통해 물류창고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PoC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투모로로보틱스는 서울대 장병탁 교수를 중심으로 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블루로빈은 32자유도와 시각 인식 시스템을 갖춘 휴머노이드 ‘P-73’을 전시한다. 뉴로메카는 통합 로보틱스 포트폴리오와 RaaS 기반 자동화 서비스를, 테솔로는 인간형 관절 구조를 적용한 고정밀 그리퍼와 휴머노이드 핸드를, 에이딘로보틱스는 힘·토크 및 촉각 센서 기술을, 패러데이다이나믹스는 인간 근육 원리 기반 고토크·고밀도 서보모터 기술을, SBB테크는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스마트 모듈 등 구동 솔루션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추진단은 이번 CES 공동관을 통해 한국형 ‘현장 투입형 휴머노이드’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고, 실증 기반 성과를 토대로 한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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