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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미 해군 군수지원함 ‘세사르 차베즈’ MRO 추가 수주 북미 함정 정비 시장 공략 가속 임승환 기자입력0000-00-00 00:00:00

‘USNS 앨런 셰퍼드’ 함 / 사진.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며 북미 방산·함정 정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 7함대 소속 4만 1,000톤급 화물 보급함 ‘USNS 세사르 차베즈(Cesar Chavez)’ 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했다고 1월 7일(수) 밝혔다.

 

세사르 차베즈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로 2012년에 취역한 군수지원함이다. HD현대중공업은 1월 19일(월)부터 울산 중형선 사업부 인근 안벽에서 정비를 시작해 선체 및 구조물, 추진, 전기, 보기 계통 등 100여 개 항목에 대한 정밀 정비를 수행한 뒤 올해 3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월 미 해군으로부터 처음 수주한 군수지원함 ‘USNS 앨런 셰퍼드(Alan Shepard)’ 함의 MRO 사업도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완료해 지난 1월 6일(화) 출항시켰다. 앨런 셰퍼드 함은 최초 계약 당시 60여 개 항목에 대한 정비가 예정됐으나, 작업 수행 과정에서 100여 개 항목이 추가로 발굴되며 정비 기간과 계약 금액이 모두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은 긴밀한 협조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MRO 전 과정을 원활히 마무리했다.

 

미 해군은 적기에 뛰어난 품질의 함정으로 재탄생한 앨런 셰퍼드 함을 인도받게 돼 매우 만족한다며, 세계 각국에서 MRO를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볼 때 HD현대중공업이 가장 훌륭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측 간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다.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 사업부 주원호 사장은 “독보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첫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라고 말하며 “사업부 발족 이후 내실과 효율을 갖춰 미 함정 MRO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통해 축적된 함정 기술과 노하우에 중형선 사업부의 도크,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해 함정 건조 및 MRO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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