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노르딕 세미컨덕터
저전력 무선 연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가 초소형 배터리 기반 IoT 기기에 AI 인텔리전스를 통합할 수 있는 차세대 초저전력 엣지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개발자 친화적인 사용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이번 솔루션을 통해 엣지 AI 인텔리전스를 대규모 커넥티드 기기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월 7일(수) 밝혔다.
노르딕 세미컨덕터 베가르드 울란(Vegard Wollan) 최고경영자(CEO)는 “엣지 AI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라며, 안전과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을 대규모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히고, “노르딕의 엣지 AI 솔루션은 클라우드 경유로 인한 지연시간을 제거하고 밀리초 단위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로컬 프로세싱을 통해 규정 준수와 배터리 수명 개선을 동시에 실현한다”라고 말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2023년 아틀라조(Atlazo)와 이 회사의 액손(Axon) 기술을 인수했으며, 초고효율 AI 하드웨어 가속기인 액손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통합한 nRF54LM20B SoC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nRF54L 시리즈 가운데 최초의 대용량 메모리 제품으로, 사운드 분류, 키워드 스폿팅, 이미지 기반 감지 등과 같은 엣지 AI 워크로드 처리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액손 NPU는 경쟁 솔루션 대비 최대 7배 빠른 성능과 최대 8배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CPU에서 직접 구동 가능한 뉴튼(Neuton) 모델도 함께 제공된다. 이 모델은 5KB 미만의 초소형 엣지 AI 모델로, 일반적인 CPU 기반 모델보다 최대 10배 더 작고 빠르며 효율적이다. 노르딕 엣지 AI 랩(Nordic Edge AI Lab)은 이상 감지, 활동 및 제스처 인식, 생체 신호 모니터링 등 다양한 용도를 위한 맞춤형 뉴튼 모델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제한된 메모리 환경에서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적용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한 글로벌 공급망 솔루션 기업은 노르딕 엣지 AI 랩에서 생성한 AI 모델을 활용해 충격, 흔들림, 운송 등 취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nRF54L 시리즈 SoC에서 직접 감지하도록 스마트 추적 장치를 업그레이드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AI 기반 인사이트는 노르딕의 nRF 클라우드(nRF Cloud) 수명 주기 서비스를 통해 운영 중단 없이 전체 장치에 적용됐다.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인텔리전스 기능이 엣지로 이동함에 따라 OTA 관리와 옵저빌리티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수명 주기 서비스 역시 기기 관리, 임베디드 옵저빌리티, 위치 서비스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설치된 기기의 데이터를 활용하면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능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커넥티드 제품의 전 수명 주기에 걸친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