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오버소닉 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아 기업 오버소닉 로보틱스가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인 STMicroelectronics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전 세계 여러 ST 공장의 생산 및 물류 공정에 맞춤형 RoBee 인지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반도체 분야 기업이 인지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장에 운영적으로 통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첨단 제조 산업의 진화에 있어 전환점이 됐다. 첫 휴머노이드는 몰타에 있는 ST의 첨단 포장 및 시험 공장에 배치됐다.
Oversonic 사장 파비오 푸글리아는 "STMicroelectronic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Oversonic이 산업 및 의료 시장에 가져온 인지 로봇공학의 비전을 구현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큰 자부심의 원천이다"라며 "반도체와 같은 정교한 생산 환경에서 인지 휴머노이드 로봇을 최초로 도입한다는 것은 신뢰성, 안전성, 운영 연속성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기준과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계약은 오버소닉뿐만 아니라, 혁신적이고 매우 복잡한 환경에서 사람들과 함께 작업의 질을 지원하며 이 새로운 기계들이 직면해야 하는 산업적 도전에 있어 근본적인 이정표를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STMicroelectronics 파비오 과알란드리스 품질, 제조 및 기술 사장은 "글로벌 첨단 제조 인프라의 장기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자동화 및 로봇 솔루션을 대규모로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이다. 휴머노이드 통합이 다음 최전선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버소닉의 인지 휴머노이드 로봇은 신제품이 요구하는 복잡한 제조 흐름을 관리할 수 있도록 ST가 복잡한 작업을 지원하고, 제품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며 사이클 타임을 단축한다. 이러한 휴머노이드가 산업 자동화 및 에이전트 기반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은 직원 안전, 서비스 연속성 및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이번 이니셔티브와 최초의 휴머노이드 함대의 배치를 통해 STMicroelectronics는 반도체 산업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술을 도입하는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