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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 제조AX 얼라이언스 휴머노이드 부문 산업부 장관표창 전년도 대비 제품 매출 80% 이상 성장 임승환 기자입력2025-12-29 08:42:47

 제조 AX 얼라이언스 휴머노이드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상식 / 사진. 에이딘로보틱스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가 제조 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 휴머노이드 부문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산업부는 12월 24일(수)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조 AX 얼라이언스 첫 정기총회를 열고 휴머노이드, AI 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10개 분과에서 제조업 AI 전환과 첨단 로봇 기술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 발, 관절 부위에 적용되는 힘·토크 센서 등 핵심 부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양산하며,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정밀한 물리적 상호작용이 필수적인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센서 국산화와 실증 적용을 선도하며, 국가 휴머노이드 전략의 기반 기술을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킨 공로가 이번 수상의 배경이다.

 

이윤행 대표는 산업부가 주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총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등 수요기업과 로봇 부품기업, 산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한국형 휴머노이드의 양산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윤행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쟁력은 결국 핵심 부품 기술에서 나온다”라고 밝히며 “이번 수상으로 에이딘로보틱스가 국가 휴머노이드 전략에 기여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기술로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딘로보틱스는 다년간 축적한 힘 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용 6축 힘·토크 센서를 상용화해 전 세계 15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제품 매출이 전년도 대비 80% 이상 성장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을 중심으로 빠른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1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26 전시회 내 제조 AX 얼라이언스 연합관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과 로봇핸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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