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화상 검사 장비용 고속 데이터 판독 지원 축소광학식 CCD 리니어 이미지 센서 출시 하성현 기자입력2025-12-23 17:28:22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Toshiba Electronic Devices & Storage Corporation, 이하 ‘도시바’)가 ‘TCD2400DG’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축소광학식(lens-reduction type), CCD, 리니어 이미지 센서로 외관 검사(visual inspections)에 사용되는 라인 스캔 카메라용으로 특별히 개발됐으며, 오늘 출하를 시작했다.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Toshiba Electronic Devices & Storage Corporation)가 ‘TCD2400DG’를 출시했다. / 사진. 도시바

 

컬러 선별기를 포함해 라인 스캔 카메라를 탑재한 화상검사장비는 식품 선별 및 등급 분류, 이물질 인식 및 제거, 재활용 플라스틱 종류 식별, 산업제품의 스크래치나 얼룩 감지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된다.

 

TCD2400DG는 3라인 어레이에 4096개의 화소를 배치한 컬러 CCD 리니어 이미지 센서로, 화소 간 피치는 7μm다. 각 라인은 빨강, 초록, 파랑(RGB)을 독립적으로 인식한다. 초당 캡처되는 라인 수를 나타내는 라인 속도(line rate)는 22.7kHz로, 도시바의 기존 화상 검사 장비용 제품인 TCD2564DG의 10.5kHz보다 빠르다.

 

화상 검사 장비는 대용량의 이미지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물체를 정밀하고 정확하게 식별한다. TCD2564DG의 판독 속도를 약 2배 향상시킨 TCD2400DG는 장비의 처리 속도 향상에 기여한다.

 

이 센서는 베이어(Bayer) 화소 배열에서 요구되는 컬러 보간 처리[4] 없이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를 획득한다. 이러한 성능은 즉각적인 판정(judgment)이 필요한 컬러 라인 스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적합하다.

 

이 센서는 다른 개선 사항도 포함한다. 도시바의 현행 제품에서 외부에 장착되던 타이밍 제네레이터 회로(timing generator circuit)와 CCD 드라이버를 센서에 내장해 CCD 구동에 필요한 신호선 수를 줄이고 외부 CCD 드라이버가 필요 없다.

 

또한 신호 간 정밀한 타이밍 조정이 필요 없어져 배선 작업을 단순화하고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외부 배선 감소는 고속 작동 시 발생하는 전자파 간섭(EMI)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도시바는 복합기용 스캐너, 검사 장비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이미징 및 센싱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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