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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슨 에비에이션, 보잉 767 VLAT 프로그램 공식 출범 차세대 대용량 공중 소방 기술 발전 주도 하성현 기자입력2025-12-23 17:07:16

콜슨 에비에이션 USA(Coulson Aviation USA)가 공중 소방 역량의 획기적인 진전을 의미하는 보잉 767 초대형 공중 소방기(Very Large Airtanker, 이하 VLAT) 프로그램의 출범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운용 수명 종료를 앞둔 기존 VLAT 플랫폼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잉 767 초대형 공중 소방기 / 사진. 콜슨 에비에이션

 

최근 MD11 및 DC10 기종의 운항 중단은 전 세계 소방 기관들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노후 광동체(widebody) 항공기가 퇴역함에 따라 업계는 대용량의 난연제 살포 능력이 상당히 감소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콜슨의 767 VLAT는 기존 플랫폼에 비해 더 큰 적재량, 낮은 연료 소모량,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제공하는 항공기를 통해 이러한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브리트 콜슨(Britt Coulson) 콜슨 에비에이션 USA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소방 업계는 사용 가능한 기종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관련 당국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수십 년간 유지보수가 가능한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보잉 767은 글로벌 지원, 부품 가용성, 현대적 시스템, 매력적인 운영 경제성을 갖춘 검증된 광동체 플랫폼이다. 우리 프로그램은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기존 VLAT가 제공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성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슨의 767 VLAT는 특허 기술인 RADS 난연제 살포 시스템의 최대 용량 버전을 탑재하는 동시에 160명 이상의 승객 수송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현재 운용 중인 모든 VLAT를 능가하는 탱크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항공기는 콜슨 공중 소방기 기단을 정의하는 특유의 전천후 다목적 역량(multi-mission, all-risk versatility)을 갖추도록 설계되며, 기존 VLAT 플랫폼 대비 탑재량, 연료 효율성, 장기 유지보수성에서 상당한 개선을 제공할 것이다. 현재 엔지니어링, 구조 분석, 시스템 통합 계획이 진행 중이다.

 

767 VLAT는 현재 운용 중인 4000갤런급 대형 공중 소방기(LAT) 솔루션 중 최고 용량을 대표하는 C-130H 허큘리스(Hercules)와 737 파이어라이너(Fireliner)를 포함하는 콜슨의 LAT 기단을 보완하고 강화할 것이다.

 

차세대 초대형 공중 소방기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콜슨은 장기간 지속적인 대용량 공중 진화가 필요한 사고 발생 시 소방 당국에 추가적인 전략적 도구를 제공하게 된다.

 

콜슨 에비에이션은 수요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파트너들이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이며 전 세계 어디서나 지원 가능한 항공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보잉 767 VLAT 프로그램은 대형(heavy) 공중 소방 역량의 차세대 진화를 대표하며, 글로벌 소방 커뮤니티에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임무 수행 준비가 완료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콜슨의 리더십을 재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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