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영전기 강우철 대표 / 사진. 여기에
용접설비 국산화와 기술 축적에 집중해 온 한영전기가 이미 생산하던 인버터 스폿 용접기와 다른 방식의 새로운 인버터 스폿 용접기를 개발했다. 동사가 개발한 신형 인버터 스폿 용접기는 알루미늄·도금강판 등 난도 높은 소재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구현했다. 더불어 한영전기는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현장 맞춤형 대응과 사후 기술 지원을 강점으로,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50년 업력으로 쌓아온 국산 용접설비 기술의 저력
한영전기는 1975년 창업 이후 약 50년간 용접설비 한 분야에 집중해 온 국내 대표 용접기 전문 제조사다. 수입 장비 의존도가 높던 시기부터 핵심 용접 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으며, 인버터 저항 용접기 분야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자체 개발과 양산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단기 성과보다 기술 축적과 신뢰 확보를 우선해 온 전략은 한영전기를 국내 용접 설비 시장에서 보기 드문 장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한영전기 강우철 대표는 “현재 한영전기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조 현장에 인버터 스폿 용접기를 공급하며 국산 장비의 신뢰성을 현장에서 입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버터 스폿 용접기-2포인트(주문형)
난도 높은 소재 용접 OK!
한영전기가 이미 생산하던 인버터 스폿 용접기와 다른 방식으로 개발한 새로운 인버터 스폿 용접기는 특정 산업이나 소재에 한정되지 않고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인버터 저항 용접기가 강판 중심의 공정에 최적화돼 있었다면, 이번 장비는 알루미늄, 도금강판, 열처리 강판 등 용접 난도가 높은 소재에서도 안정적인 접합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재 특성과 공정 조건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용접 결과를 구현하는 데 개발의 방향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형 인버터 스폿 용접기는 용접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패터를 줄이고, 용접 강도의 산포를 최소화해 전반적인 품질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숙련도 차이에 따른 결과 편차를 줄이고, 반복 생산 환경에서도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자동차 부품 생산 라인뿐만 아니라 건축 자재, 산업 구조물, 생활 인프라 설비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넓히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장비 운용 측면에서도 복잡한 설정 없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자 편의성 역시 강화됐다.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파트너 거듭
중국산 장비 유입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한영전기는 고객 공정에 대한 대응력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고객이 실제 현장에서 요구하는 용접 품질의 안정성, 적용 소재의 다양성, 공정 조건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우선하며, 이를 위해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자체 개발을 통해 설계 자유도를 높여왔다.
한영전기의 강점은 단순한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고객 공정 전반을 이해한 상태에서 설비를 제안한다는 점이다. 용접 조건, 소재 특성, 생산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비 사양을 조정하고, 필요에 따라 설비와의 호환성도 함께 검토한다. 이러한 접근은 초기 도입 단계뿐 아니라 양산 이후 공정 안정화 과정에서도 효과를 발휘하며, 고객이 장비를 오래 사용할수록 신뢰가 축적되는 구조를 만든다.
또한 현장 맞춤형 사양 구성과 신속한 사후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설비 도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장비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하게 가성비 장비가 아닌,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한영전기의 경쟁력을 부각시키며, 실제 생산성과 품질 개선을 중시하는 산업 현장으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영전기 강우철 대표는 “자동차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건설, 구조물, 일반 제조 분야 등으로 인버터 스폿 용접기의 적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랜 업력에서 비롯된 기술 축적과 현장 중심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공정에 최적화된 용접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산 용접 설비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장하며,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파트너로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