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주)한강FA
글로벌 모션 기술 기업 코폰(KOFON)은 SPS 2025에서 고정밀 감속기와 선형 모션 장치를 포함한 차세대 모션 솔루션을 선보이며 로봇·자동화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성감속기, 스트레인 웨이브 감속기, 플래너터리 롤러 스크류 등 핵심 기술은 휴머노이드·협동로봇·정밀 자동화 장비에 적용되며 산업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한국 총판인 한강FA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로봇 기업의 선택 폭이 확대되고 현장 적용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 제시
글로벌 모션 기술 전문 기업 코폰(KOFON)이 SPS(Smart Production Solutions) 2025에서 핵심 모션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로봇·자동화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KOFON은 지난 11월 25일(현지시각)부터 27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전시장에서 고정밀 감속기와 선형 모션 장치 등 차세대 모션 플랫폼을 집중 전시했다. 올해는 로봇 및 정밀 자동화 산업의 급성장을 반영해 고정밀·고강성·고내구성을 강화한 신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OFON은 SPS 2025 참가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모션 기술의 산업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핵심 기술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첨단 자동화 장비, 차세대 모션 제어 플랫폼의 핵심 구성 요소로, 산업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한국 로봇 기업의 선택 폭 확장
코폰은 전시에서 ▲정밀 유성감속기(Planetary Gearing Technology) ▲스트레인 웨이브 감속기(Wave Gearing Technology) ▲플래너터리 롤러 스크류(Planetary Roller Screw Technology) 등을 전시했다. 유성감속기는 고토크 밀도와 높은 효율을 기반으로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장비에 적합하며, 스트레인 웨이브 감속기는 제로 백래시 기반의 초정밀 구동 성능으로 협동로봇·휴머노이드 플랫폼 등 고정밀이 요구되는 로봇 관절에 최적화돼 있다. 롤러 스크류 기술은 고하중·장수명 환경에 특화돼 정밀 선형 제어가 필요한 반도체·항공·의료 장비에 적용 가능하다.
한편 한국에서는 (주)한강FA가 KOFON의 한국 총판으로 활동하며 국내 로봇 생태계와의 기술 연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강FA는 코폰의 전시회 참가에 대해 “KOFON의 핵심 감속기 라인업이 국내 로봇 기업의 관절 모듈, 고정밀 자동화 장비, AMR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라며 “이번 SPS 전시에서 공개되는 기술이 한국 로봇 기업의 선택 폭을 더욱 확장시키고, 고성능 모션 구성 요소의 현장 적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한국 시장에서의 적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품 정보 제공, 기술 상담, 적용 검토 지원 등을 강화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로봇 산업에서는 고정밀 모션 부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KOFON의 기술력과 (주)한강FA의 안정적 공급 체계가 결합되면서 국내 로봇 기업의 부품 선택 폭과 적용 가능성이 크게 확장되고 있다. 이는 향후 로봇 성능 고도화와 생산 효율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