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립된 유니캠(Unicam) 크로스헤드 / 사진. Guill
압출 툴링 분야의 글로벌 기업 Guill Tool(이하 Guill)이 신제품 크로스헤드 ‘유니캠(Unicam)’을 출시했다. 유니캠은 Guill이 오랜 기간 검증해 온 핵심 기술을 결합한 제품으로, ‘싱글 포인트(Single-Point)’ 동심도 조절 시스템과 ‘캠 락(Cam-Lock)’ 패스너 프리(Fastener-Free) 조립 시스템의 진보된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헤드 전면에는 새로운 ‘유니버설 조절(Universal Adjustment)’ 시스템이 적용돼 사용자가 전통적인 4-볼트 동심도 조절 방식과 싱글 포인트 동심도 조절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운용할 수 있다. 기존 4-볼트 방식에서 싱글 포인트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조절 링을 고정하는 4개의 잠금 볼트만 제거하면 돼 설정 변경이 간편하다. 또한 매우 미세한 조절이 필요한 공정에는 선택 사양인 ‘마이크로 어저스트(Micro-Adjust)’ 나사를 적용해 정밀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헤드 후면에는 개선된 캠 락 시스템이 적용돼 유지보수 효율성을 강화했다. 렌치를 한 번 돌리는 것만으로 헤드 분해가 가능해 색상 변경이나 세척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으며, 분해 과정에서 망치나 프라이바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캠 락 시스템을 통해 렌치를 회전시키면 스플리터가 자동으로 느슨해지고, 추가 회전 시 기계적으로 분리된다. Guill 측은 렌치를 반 바퀴만 돌려도 통상 10분 이내에 세척이나 색상 변경을 완료하고 생산 라인을 재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