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항공방산소재, 보잉과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 장기 공급계약 체결
항공기 동체·날개용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공급
임승환 기자입력2025-12-15 17:46:30

사진. 세아항공방산소재
세아항공방산소재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소재 공급을 위한 장기 공급계약(Long-Term Agreement, LTA)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월 15일(월)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2026년부터 항공기 동체와 날개용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안정적으로 보잉에 공급하며, 앞선 직거래 실적을 기반으로 장기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된다.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은 고도의 정밀성과 균일한 품질 안정성이 요구되며,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전 공정에 걸친 글로벌 수준의 추적성·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보잉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번 계약은 경남 창녕군에 건설 중인 2,300톤 규모 신공장의 생산 물량을 선제 확보해 설비 조기 안정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보잉 외에도 에어버스, COMAC, 엠브라에르, 봄바디어 등 글로벌 항공사에 소재를 공급하며 시장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989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 영업이익률 20.6%를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번 계약을 글로벌 항공 소재 시장 핵심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이정표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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