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지역 취약계층에 도시락 200개 전달 기념 촬영식 / 사진. 한국훼스토
글로벌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 한국훼스토(Festo Kore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상생 의지를 강조했다. 회사는 12월 12일(금), 빈곤 노인을 돕는 비영리단체 코리아레거시커미티(Korea Legacy Committee, 이하 KLC)와 협력해 영등포 지역 취약계층에 도시락 2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훼스토는 2025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모든 법인이 동일한 테마로 진행하는 세 가지 행사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함께하는 패밀리 데이(Family Day) ▲고객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이노베이션 데이(Innovation Day) ▲소외 이웃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Corporate Citizenship)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도시락 봉사는 세 행사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봉사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KLC 조리 공간 ‘레거시 키친’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도시락은 현장에서 조리·포장한 뒤 영등포 쪽방촌으로 전달됐다. 조리 공간 규모의 제약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한국훼스토 임직원 20여 명이 현장에 참여했으며, 오전 8시 집결 후 약 3시간에 걸쳐 준비·조리·포장을 마친 뒤 오전 11시 30분에 영등포구로 이동해 배달을 완료했다.
KLC는 2015년 설립 이후 매달 약 1,500명의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며 국내 노인빈곤 문제 완화에 기여해왔다.
한국훼스토 연승훈 대표이사는 “패밀리 데이나 이노베이션 데이도 10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였지만, 전 세계 훼스토 법인이 각자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행한 후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 특히 뜻깊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봉사가 단발성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훼스토는 ▲여의나루 일대 환경정화 활동인 플로깅(Plogging) ▲시각장애인과 짝을 이뤄 함께 달리는 ‘가이드 워커(Guide Walkers)’ 마라톤 ▲영등포 무료급식소 정기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 활동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