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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공작기계인의 날, 산업 미래 비전 공유 장 마련 공작기계 산업의 역량 강화 기여 정하나 기자입력2025-12-11 16:54:24

사진. 여기에

 

제25회 공작기계인의 날이 12월 11일(목)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공작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작기계인을 비롯해 학계·연구계·수요산업 관계자 등 업계 각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SIMTOS 2026 특별전 홍보 경품 이벤트가 새롭게 운영돼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SIMTOS의 주요 프로그램과 특별전 구성 방향이 일부 소개되며, 내년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계명재 회장 / 사진. 여기에

 

이어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계명재 회장은 “올해로 제 25회를 맞이한 공작기계인의 날은 우리 산업의 자긍심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 우리 공작기계산업은 지난 수십년 동안 위기 속에서도 기계를 만들기 위한 사명을 굳건히 지켜왔다. 이렇게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은 묵묵히 지켜낸 공작기계인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5년 국내외 경제는 저성장과 높은 불합리성이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경제 전반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국내 총생산률 및 수출이 개선되고 있지만 기업의 투자율은 줄어들고 있다. 더불어 미국 중심으로 확산되는 대미 관세와 고무역주의 강화는 기존 수출 전략에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미 제조 왕국된 중국은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에게 단순한 경고가 아닌 구조적 전환을 요구하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제조 현장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반의 자율주행제조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렇게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술혁신과 시장 가변화를 동시에 이뤄낸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기술 개발 마케팅 정부 지원 전 분야에서 책임있는 지원을 이뤄내겠다. 특히 2026년 심토스 개최를 통해 공작기계 산업의 역량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계명재 회장은 “공작기계인들이 있기에 미래에도 우리나라 공작기계 산업이 제조업을 지켜낼 것”이라고 전하며 공작기계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산업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산업통상부 산업정책관 이민우 국장 / 사진. 여기에

 

더불어 산업통상부 산업정책관 이민우 국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이민우 국장은 "공작기계는 주력산업의 스마트팩토리이고 공작기계의 발전은 우리나라 주요 사업의 발전에 기여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속적으로 공작기계인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작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기술 개발, 생산 혁신, 글로벌 시장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국내 공작기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주)동양마그닉스 이치성 회장(우) / 사진. 여기에

 

올해의 ‘공작기계인상’은 (주)동양마그닉스 이치성 회장이 수상했다. 이 회장은 국내 소형 머시닝센터 분야를 선도하며 고품질 가공 솔루션을 제공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동양마그닉스는 정밀 가공 수요가 높아지는 제조 현장에서 국산 소형 머시닝센터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온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안정성과 정밀도를 겸비한 장비 라인업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업체들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으며, 특히 고정도·고신뢰성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공작기계 산업 전반의 품질 기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 여기에

 

대통령 포창은 (주)디엔솔루션즈 배규호 수석부사장,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은 (주)스맥 배철기 상무, 위아공작기계(주) 정기창 전략본부장, (주)부영정밀 주상철 대표, 한국OSG(주) 전대억 책임매니저, 화천기계(주) 정순재 책임연구원, (주)와이지-원 고연수 차장, 화천기공(주) 모광원 부장, 한국야금(주) 강상훈 책임, 한국기계연구원 김경호 책임연구원, 경북대학교 정영훈 교수가 수상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앞으로도 SIMTOS 개최를 비롯해 산업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 개발 지원, 글로벌 교류 확대 등 업계 요구에 맞춘 다각적 활동을 통해 공작기계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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