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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트,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XR 기술 기반 혁신 성과로 벤처 생태계 기여 인정 임승환 기자입력2025-12-11 09:37:28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 / 사진. 인터랙트

 

인터랙트가 벤처창업진흥의 공로를 인정받아 12월 10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월 11일(목) 밝혔다. 이번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해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 혁신 생태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랙트는 VR/XR 기반 기술력 향상과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VR/XR 기반 운전능력 평가 시스템의 전국 확산 ▲교육·훈련 분야 사업화 ▲VR/XR 기술 및 제품 수출 성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VR/XR 기반 운전능력 평가 시스템은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에 보급돼 2026년부터 실제 사용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랙트는 중국,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시장에 VR/XR 기반 기술을 공급하며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본격적인 수출 확대가 이뤄진 만큼 국내 기술 기반 XR 콘텐츠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권남혁 인터랙트 대표이사는 “2024년 다양한 국가와의 계약 체결 직전까지 도달했지만 비상 계엄 등 여러 사건으로 계약이 취소되고 국가연구개발비가 삭감되며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라며 “그럼에도 연구개발을 지속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VR/XR 기술은 다양한 교육훈련 분야에 활용 가능한 기술”이라며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랙트는 2019년에 설립된 XR 기술 기업으로, 노코드 XR 콘텐츠 제작 엔진 ‘ETXR’을 자체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소방, 국방, 경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교육·훈련 X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중국,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등 해외 공급도 활발하다. 인터랙트는 앞으로 UAE, 싱가포르 등에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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