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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대상 수상 철강 슬리팅 공정 AI 비전 검사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 제조 혁신 선도 임승환 기자입력2025-12-11 09:08:43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대상 수상식 / 사진. 세이지

 

산업 특화 비전 AI 기업 세이지(Saige)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2025년 경기지역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세이지는 오성철강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철강 슬리팅 공정에 AI 비전 검사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세이지는 오성철강의 철강 코일 슬리팅 공정에 자사 대표 제품 ‘세이지 빔스(SAIGE VIMS)’를 적용해 외관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AI 기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세이지 빔스는 딥러닝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미세 결함까지 실시간 감지가 가능하며, 자동 검사를 통해 불량 검출률을 높이고 검사 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결함 데이터 분석 기반 공정 개선 인사이트 확보는 물론, 반복 육안 검사에 투입되던 인력의 고부가가치 업무 전환이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비용 절감 등의 성과를 창출한 우수 중소기업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세이지와 오성철강의 협업 모델은 실제 제조 현장에서의 AI 전환 성공 사례로 평가받으며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세이지 김승현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오성철강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 개발과 보급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이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철강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업종에서 AI 비전 검사 시스템 구축 사례 확대를 추진하며,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돕기 위한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세이지는 2017년에 설립된 산업 특화 비전 AI 전문기업으로, 스마트 품질 검사와 공정 및 산업현장 모니터링 기반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딥러닝 기반 외관 품질 검사 자동화 솔루션 ‘세이지 비전(SAIGE VISION)’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및 개선 시스템 세이지 빔스 ▲지능형 산업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세이지 세이프티(SAIGE SAFETY)’ 등이 있다. 세이지의 기술은 배터리·반도체 등 제조업 특화 알고리즘으로 인정받아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기업의 품질 검사에도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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