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E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5 수상식 / 사진. 사이언스코
폴리머 전문 기업 사이언스코(Syensqo)가 미국 플라스틱엔지니어협회(SPE)가 수여하는 ‘2025년 이노베이션 어워드’ 소재 부문에서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불소계 계면활성제를 배제한 불소고무(FKM)를 자동차 씰링 분야에 최초로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사이언스코가 프로이덴버그 씰링 테크놀로지스(Freudenberg Sealing Technologies)와 공동 개발한 Tecnoflon FKM NFS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의 최신 차량 ‘양압식 크랭크케이스 환기시스템(PCV)’ 밸브용 O링에 적용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소재는 사이언스코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 중합 공정 기반으로, 불소계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기존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Tecnoflon FKM NFS는 순환형 원료 함유 인증까지 획득해, 고성능 소재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언스코의 Laura Hirschhorn 핵심 고객사 담당 매니저는 “이번 수상은 폴리머 혁신 분야에서 사이언스코의 리더십을 증명하는 성과라며, Tecnoflon® FKM NFS는 제너럴 모터스, 프로이덴버그 씰링 테크놀로지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적 탁월성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라고 말했다.
자동차 엔진 씰링은 고열·고압·고화학성 유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까다로운 환경으로, 탄성 및 구조적 무결성을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분야다. Tecnoflon FKM NFS는 높은 내열성과 내화학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장기 성능을 보장하며, 엔진 효율 유지, 배출가스 저감, 내구성 강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