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 산업시설 확장 구축을 위한 협력 서명식 / 사진. 로보티즈
국내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우즈엘텍사노아트(Uzeltechsanoat)’와 로봇 산업시설 확장 구축을 위한 협력 서명식을 체결했다고 12월 9일(화)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부총리가 로보티즈의 사업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지정하며 부지 제공과 세제 혜택 등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로보티즈는 이미 1차로 구축한 우즈베키스탄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이번 확약을 통해 대규모 로봇 생산 및 데이터 생산 체계를 본격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고효율·고수익 구조의 생산 기지 완성을 추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산업기술 육성 및 수출 중심 산업구조 전환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로 이번 협력을 선정했다. 특히 약 2만 평(약 66,000㎡) 규모의 부지를 신속 제공하고 정부 인센티브, 세제 혜택, 기반 인프라 지원 등 모든 행정 절차를 우선 적용하겠다고 공식 약속했다.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는 생산 가속화에 필요한 조치를 즉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강력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로보티즈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생산단가 최적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지 지원을 기반으로 한 DATA FACTORY 확장도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의 직접적인 지원 약속은 로보티즈가 글로벌 로봇·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모터 내재화, QDD 양산, 휴머노이드 생산라인, DATA FACTORY를 결합한 생산 기지를 빠르게 확장해 회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