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맥슨
맥슨은 SPS 2025에서 로봇 조인트 HEJ 시리즈를 중심으로 통합형 액추에이터·서보 드라이브·프레임리스 BLDC 모터·정밀 감속기 등 로봇·자동화용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HEJ 70 신모델과 출시될 HEJ 50·헤라클레스 등으로 로봇관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IDX·EPOS·MiniMACS 등 제어·구동 솔루션을 통해 산업 자동화와 경량 전기 모빌리티 시장까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효율 로봇 조인트로 로보틱스 시장 확장
맥슨은 지난 11월 25일(현지시각)~27일 열린 SPS 2025에서 차세대 로보틱스·산업 자동화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Hall3, 부스 468에서 선보인 핵심 기술은 고효율 로봇 조인트 HEJ 시리즈로, 모터·감속기·센서·제어기를 단일 하우징에 집약한 QDD 기반 고집적 액추에이터다.
HEJ 시리즈는 통합 플랫폼 구조를 기반으로 로봇 개발의 초기 설계 공수를 줄이고 시스템 비용을 절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으로, 범용 로봇·정밀 산업 로봇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효율성과 내구성을 충족한다.
맥슨은 이번 제품군 확장을 통해 로봇 요소 기술 간의 통합성을 강화하고, 개발자가 초기 설계 단계에서 겪는 복잡한 사양 조율 부담을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모듈 간 호환성을 높여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 유연성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 HEJ 90에 이어 소형 로봇용 HEJ 70이 새롭게 추가되며, 초소형 HEJ 50은 2026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맥슨은 250Nm 이상 토크를 제공하는 고출력 모델 HEJ 헤라클레스를 개발 중이다.
다채로운 신제품 대거 공개
맥슨은 HEJ 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모션 제품군을 SPS 2025 현장에서 함께 선보였다. IDX 70은 높은 출력 밀도와 안전성을 결합한 컴팩트 서보 드라이브로 STO·SBC 기능을 탑재해 협동 로봇과 AGV처럼 안전 등급이 중요한 환경에 적합하다.
EC frameless DT 50은 플랜지 없는 프레임리스 BLDC 모터로, 통합 홀 센서 버전이 추가되며 설계 유연성을 확대했다.
높은 토크 밀도와 높은 효율을 바탕으로 로봇 관절과 공작기계, 웨어러블 로봇 등에서 정밀한 작동을 구현한다. 2026년에는 38·65·85㎜ 사이즈가 확장 출시돼 모듈화된 로봇 설계에 대응할 예정이다.
신규 스트레인 웨이브 감속기는 백래시 없는 구조로 정밀 제어가 필수적인 로봇 팔·의료·광학 장비에 최적화돼 있으며 55·62㎜ 두 가지 모델이 먼저 공개됐다. EPOS4 Compact 60/20 STO는 SIL3·PL e 인증 안전 기능을 갖춘 컴팩트 제어기로, 다양한 자동화 장비와 로봇 플랫폼에서 고정밀 모션 제어를 지원한다.
또한 MiniMACS6 AMP 4IF1 Profinet은 Profinet 기반 다축 모션 제어를 제공해 산업 네트워크 환경과 자동화 라인을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와 함께 약 2㎏ 무게의 초경량 e-바이크 구동 시스템 BIKEDRIVE AIR S도 공개되며, 맥슨은 산업 자동화뿐만 아니라 경량 전기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