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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경제연구원, ‘제13회 CMRI 석유화학 컨퍼런스’ 12월 12일(금) 개최 중국 COTC 확대·국제유가 변수·글로벌 구조조정 등 석유화학 전망 핵심 주제 총망라 임승환 기자입력2025-12-08 10:39:41

제 13회 CMRI 석유화학 컨퍼런스 배너 / 사진. 화학경제연구원

 

화학경제연구원(이하 CMRI)은 12월 12일(금)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제13회 CMRI 석유화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월 8일 밝혔다. 행사 등록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2026년 석유화학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이슈를 폭넓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의 COTC 확대에 따른 아시아 지역 공급과잉 심화, 2026년 국제유가 전망과 지정학적 리스크, 올레핀·폴리올레핀 시장 변화, Aromatics(PX·PTA·BZ) 시황 분석, 글로벌 및 국내 석유화학 기업 구조조정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중국의 신규 COTC 및 크래커 설비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아시아 석유화학 공급 부담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더해지며 내년 시장 전망의 불확실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원가 부담, 공급망 불안, 수요 정체 등 복합적 압력 속에서 중장기 전략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컨퍼런스에는 중국 CNCIC, FGE NexantECA, Argus, Bain & Company, 한국무역협회, 한국석유공사(전) 등 글로벌 및 국내 석유화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국제유가, 수급 구조 변화, 지경학 변수 등 글로벌 트렌드를 심층 분석하고, 실무·영업·전략기획 부서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국제유가 및 아시아 석유화학 전망(2026)’에서는 CNCIC Peter Huang의 China Petrochemical Market Outlook을 시작으로, FGE NexantECA Chommanad Thammanayakatip의 아시아 올레핀·폴리올레핀 시장 전망, Argus 신수정 매니저의 Aromatics 시황 분석, 이준범 교수(전 한국석유공사)의 2026년 국제유가 및 지정학 변수 전망이 발표된다.

 

두 번째 세션 ‘글로벌 환경변화 및 국내외 화학기업 동향’에서는 SK AX 김영대 매니저의 AX 진화 방향과 화학산업 도입 전략, 한국무역협회 조성대 실장의 통상환경 변화와 석유화학 시장 전망, Bain & Company 장경준 파트너의 글로벌 기업 동향 및 구조조정 사례, CMRI 김은진 수석연구원의 한국 석유화학 구조조정 및 고도화 전략 발표가 이어진다.

 

CMRI 관계자는 “중국 공급과잉과 국제유가 변동성, 미·중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2026년 석유화학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시황 전망뿐 아니라 글로벌·국내 기업들의 구조조정 전략과 신기술 도입 방향 등 실무 적용성이 높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개요는 다음과 같다. 행사명은 ‘제13회 CMRI 석유화학 컨퍼런스’이며, 일시는 2025년 12월 12일(금)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다. 장소는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이며, 주최는 화학경제연구원(CMRI)이다. 대상은 국내외 석유화학 기업 관계자와 시황 분석가, 영업·전략기획 담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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