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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렉스, BEV·PHEV 보조 고전압 시스템 위한 eHV 고전압 커넥터 ‘eHV60’ 출시 산업 표준 충족과 소형화된 설계 임승환 기자입력2025-12-03 16:20:45

eHV 고전압 커넥터 ‘eHV60’ / 사진. 몰렉스

 

글로벌 전자 커넥터 기업 몰렉스(Molex)가 전기차(BEV) 및 하이브리드 차량(PHEV)용 보조 및 주 시스템 고전압 전원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eHV 고전압 커넥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첫 번째 제품인 ‘eHV60’을 출시한다고 2025년 12월 3일(수) 밝혔다.

 

이번 제품은 DC/DC 컨버터, 온보드 충전기, 전기 컴프레서, e-액슬 등 차량 보조 고전압 기능에 적합하며, 공간 제약이 있는 시스템에도 쉽게 통합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소형화와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검증된 제2 소스 옵션을 제공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조달 유연성을 강화, 불필요한 재설계 비용을 줄이며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몰렉스 교통 및 혁신 솔루션 부문 Scott Whicker 사장 겸 수석 부사장은 “eHV60은 몰렉스의 광범위한 자동차 포트폴리오와 부합하며, 공급망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총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며, “공간 제약이 있는 시스템에도 통합이 용이한 콤팩트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eHV60은 USCAR-2, LV215 등 엄격한 산업 표준을 충족하며, 기존 제품의 드롭인 대체품으로 설계됐다. 기존 대비 최대 30% 작은 풋프린트를 갖춰 보조 고전압 시스템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으며, EMI 차폐 인터페이스 설계로 고전압 환경에서도 신호 무결성과 시스템 안전성을 확보한다. 보조 고전압 시스템으로서 eHV60은 80°C에서 최대 1000V, 64A를 지원해 중전력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몰렉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생산 시설을 통해 현지 생산과 규정 준수를 보장하며, 설계와 제조 전 과정을 엄격히 감독한다. R&D와 제품 엔지니어들은 시뮬레이션, 제작, 검증을 반복하며 업계 선도 제품을 상용화한다. 또한 몰렉스 글로벌 신뢰성 연구소의 엔지니어 팀은 전자기기, 전원 인터커넥트 솔루션, 인증 및 표준 분야에서 수십 년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신뢰성을 관리한다.

 

고성능 플라스틱 및 도금 솔루션 등 고전압 소재의 검증된 공급망 접근성을 제공해 설계 유연성과 BOM 비용 절감을 지원하며, 첨단 자체 공구와 도금 역량은 설계 변경이나 신규 프로그램 대응에 있어 설계 반복 과정을 가속화하고 품질을 향상시킨다.

 

몰렉스 버스바, 배터리 인터커넥트, 케이블, 맞춤형 헤더, 48V 자동차 시스템 솔루션과의 시스템 수준 통합을 통해 고성능 턴키 전력 분배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몰렉스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에서의 고속 데이터 통신 및 범용 전원공급장치 경험을 활용, 다양한 진동과 열 사이클링, 기계적 하중을 견디는 고전압 커넥터 설계에 적용하고 있다.

 

eHV60은 2026년 1분기 출시 예정으로, 몰렉스의 기존 자동차 커넥터 라인업에 합류하며 eHV 제품군의 첫 번째 제품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한편, 몰렉스는 글로벌 전자 산업 기업으로, 38개국 이상에서 소비자 기기, 항공우주,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통신, 운송, 산업 자동화,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제공한다. 신뢰할 수 있는 고객 관계와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 제품 품질과 신뢰성을 통해 Creating Connections for Life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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