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3일(수)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지식재산처장상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4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가 주최하고 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우수 기술과 특허 제품을 발굴·시상하여, 홍보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한 한자연의 수소용기용 화재방지장치는 고압수소를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폭발위험을 사전에 차단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장치다.
이 장치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소충전소와 주변 설비의 안정성 확보 및 환경 영향 개선을 위해 개발되었다.
특히, 통합 테스트베드 검증을 통해 우수한 내구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충전소 설치 지역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구성 모델로 확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해당 특허 기술은 국내 유망 기업에 기술이전 되었으며, 향후 수소 충전기술의 안전성 강화와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자연 진종욱 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연구원의 수소안전 기술력과 연구역량을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 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혁신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에 앞장서 우리나라의 기술 리더십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