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쏘시스템
AI 버추얼 트윈 기업 다쏘시스템이 AI 기반 3D 설계·협업·데이터 관리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솔리드웍스(SOLIDWORKS) 2026’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버전은 설계·해석·전장·PDM 영역 전반에서 수백 가지 기능이 향상되며, 생성형 경제(Generative Economy) 시대에 적합한 제품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한다.
솔리드웍스 2026은 30년에 걸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구축된 기능을 토대로, 사용자가 복잡성 증가·개발 기간 단축·숙련 인력 부족·지식 탐색 수요 증가·지속가능성 고려 등 다변화된 개발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버전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3DEXPERIENCE Platform)과 긴밀히 통합돼 연중 제공되는 기능 개선을 즉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솔리드웍스 2026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도면 생성 및 디테일링 속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패스너(볼트·너트 등)처럼 보이는 부품을 자동 인식해 조립까지 수행하는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설계자는 반복 작업 부담을 줄이고 조립 정확성을 개선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버추얼 컴패니언(Virtual Companion)은 커뮤니티 게시물·위키·질문·아이디어 등의 정보를 자동 분석·요약해 핵심 내용을 제시한다. 사용자가 더 빠르게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협업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대형 어셈블리 환경에서는 선택적 로딩(Selective Loading)을 비롯한 기능이 강화돼 이전 대비 더 빠르고 가벼운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UX도 전면 개선됐다.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작업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자주 쓰는 명령이 자동 강조되고 명령 검색이 개선돼 신규 사용자 온보딩 속도가 향상됐다.
부품 설계 기능은 물리적 제품 생성 과정의 단계를 간소화하고, 스케치 및 플랜지(판금) 정의 과정을 단축해 설계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새롭게 추가된 사용자 속성(User Attributes) 기반 드로잉 스탬핑 기능은 변경 관리와 추적성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는 컷 리스트 관리, 엔지니어링 BOM–제조 BOM 통합, 최근 파일 보기 개선(활성 테넌트 기준 표시) 등 실무자 중심의 데이터 관리 기능이 강화됐다.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 2026을 통해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이 더욱 자동화·지능화되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제품 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