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 / 사진. 휴비스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의 ‘비불소계 발수 고강력사’가 지난 11월 18일(화) 산업통상부 주최, KOTRA 주관 ‘2025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휴비스는 기존 세계일류상품 8개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8개를 포함해 총 16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매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육성하고, 기업 경쟁력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선정된다. 선정 기준은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과, 향후 7년 내 세계일류상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나뉜다.
이번에 선정된 비불소계 발수 고강력사는 산업용 고강도 섬유로, 옥외 광고판, 건축물 외장재, 텐트 등 장시간 야외 노출 제품에 사용된다. 발수 가공이 필수지만 기존 과불화화합물(이하 PFAS) 기반 제품은 자연 분해가 거의 불가능했으나, 휴비스 제품은 PFAS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발수성과 내구성, 색상 유지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럽연합이 2026년부터 PFAS 사용을 전면 제한할 예정이어서 친환경 PFAS 프리 소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비스 박성윤 R&D센터장은 “이번 선정은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 속에서 휴비스 화학섬유 기술력과 친환경성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R&D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섬유 소재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