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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렌코텍, ‘AI 사출공정 자동화 솔루션’ 개발 협약 연세대와 AX 자율 제조 스마트팩토리 구축 본격화 임승환 기자입력2025-11-24 16:33:35

‘AI 기반 사출공정 자동화 솔루션’ 기술개발 업무협약식 / 사진. 이트렌코텍

 

이트렌코텍이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과 함께 AI 기반 금형·사출 자율 제조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회사는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과제 설명회 및 킥오프 행사를 열고, 연세대 AI기술연구센터와 AI 사출공정 자동화 장비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금형·사출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향후 AI 사출공정 최적화 모델, 디지털 트윈 통합 플랫폼, 스마트팩토리 실증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이트렌코텍은 독자 개발한 PAM(Pellet Additive Manufacturing) 기반 2M급 대형 3D 프린팅 & CNC 복합가공 하이브리드 장비를 공개했다. 이 장비는 사출용 펠릿을 직접 적층해 대형 금형 코어와 구조물을 빠르게 제작하고, 정밀 CNC 후가공 기능을 결합해 적층부터 마감까지 모든 공정을 단일 장비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금형 제작 대비 리드타임을 70% 단축하고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으며, 복잡한 컨포멀 냉각채널 구현도 가능해 금형 제작 패러다임을 바꾸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이트렌코텍이 추진 중인 AI 기반 사출공정 자동화 시스템은 사출기의 온도·압력·속도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최적 조건을 스스로 산출하고, 비전 AI를 통해 불량 여부를 자동 판별해 조건을 즉시 조정하는 방식이다. 금형 3D 형상, 냉각채널, 재질 등 메타데이터와 센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제어 플랫폼도 함께 구축된다. 이 기술은 향후 AX 기반 자율 제조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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