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 ‘첨단바이오 ICC기업협력센터’ 11월 28일(금) 개소 수도권 바이오 혁신의 실질적 허브 임승환 기자입력2025-11-21 16:50:31

한국공학대학교 기술혁신파크(TIP) 전경 / 사진. 한국공학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이하 한국공학대)가 11월 28일(금) 교내 기술혁신파크(TIP) 509호에서 첨단바이오 ICC(기업협력센터) 개소식을 열고 바이오 산업 육성에 본격 착수한다. 센터는 바이오센서·바이오제약·바이오프린팅 분야 연구와 기업 협력을 지원하며, 수도권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국공학대는 30여 년간 반도체, 자동차, 로봇, AI, 바이오 등 첨단 공학 분야에서 쌓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 산업 영역으로 확대하며, 수도권 내 바이오 혁신축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개소식을 통해 밝혔다.

 

첨단바이오 ICC는 바이오센서, 바이오프린팅, 바이오제약 등 산업 수요가 높은 분야 연구와 기업 협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한국공학대는 센터를 통해 기업 기술 테스트베드 제공, 시제품 제작, 공정 검증, 공동 연구개발 등 실질적 지원 기능을 강화해 지역 바이오 기업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전(前)원장이 참석해 ‘디지털 바이오경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종근당,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시흥 지역 바이오 기업과 연구원들도 참여해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협력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 한국공학대 교수진이 참여하는 바이오 워킹그룹이 연구 방향과 추진 계획을 소개하며 센터 운영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생명화학공학과 신흥섭 교수는 “첨단바이오 ICC를 통해 시흥의 바이오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산업·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수도권 바이오 혁신의 실질적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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